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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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1/25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6339174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원 문학 그 10번째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시집으로 묶여 나왔다. 10명의 시인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사유하는 삶은 시어 하나하나에 숨을 불어 넣는다. 길을 걷다가, 머리를 감다가, 티브이를 보다가, 혹은 병원을 다니면서 지나쳤던 삶의 사각死角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사유하고, 연민한다. 시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무엇을 사유하고, 무엇을 연민하며, 무엇을 위해 시를 쓰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이번 10집은 늘 안개에 가려져 있던 ‘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시인들이 살아가는 삶에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 심지어 설거지 세제로 머리를 잘못 감았을 때에도 그것이 하나의 시가 되고, 연민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시인은 엉성한 일상을 단단한 시어로 압축하고, 나열한다. 한 편의 시가 완성 될 때마다, 한 권의 시집이 태어날 때마다 시인들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삶과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번 10집으로 10명의 시인들을 만났고, 그들의 언어로 깊이 있게 풀어 나간 작품들을 통해 생생한 삶을 엿 볼 수 있었다. 한 편의 시로 세상이 바뀔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유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리라고 믿는다.
Contents
[인사말]

한인숙
다시, 하늘을 깁다│오월의 휴식│늦여름│돈방석|노란 이야기│장마│거미

황순옥
어디 사셔│빗속에서│낙엽│하루쯤은|웃음│꽃매미│기차역

김용식
항아리│손모둠│허튼소리|오전│자작나무집에서│엘간골목│가을을 타다

박미자
소파에 묻다│칸나의 변명│억새│굴욕|가을에 반하다│병동 입구에서│발효되기

이명자
시여!│크나큰 눈물샘|지상에서 가장 높은 고요│어떤 날|우체국 가는 길|별
하루 1달러로 사는 법을 보며

이왕용
가을│이슬│야생화|간이역│장터│함박눈

이태동
마음먹기│순간의 길목에서│그녀의 소원│소중하게 간직하는 것|딱 걸렸다│차이│찰나

장기혁
아버지 산소에 가면│향적봉(香積蜂)에서│자연퐁 소취할머니와 손자│물잠자리│
상선약수(上善若水)│개굴개굴

정영동
학술제│팝콘의 계절│호박 넝쿨│작은 영토1│작은 영토2│야근1│야근2

최재영
파미르 한 줄기│역병│도배│단추│가난한 벽화│여각(旅閣)│폭설Ⅲ
Author
박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