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글로 마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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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3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327632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수강생들의 글로 마음 잇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우리 모두는 걱정과 불안, 긴장과 우울 등의 감정 체험을 일상화하고 있었다. 경기 침체와 실직, 폐업 등의 경제적 요인도 부정적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종 우울증도 생겼다. 코로나 블루가 우리의 내면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심리적 방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작동시켜야 했다. …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2020 일상의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연사들과 수강생들의 글을 모아 『코로나 시대, 글로 마음을 잇다』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최전방과 후방을 하나의 유기체로 연결하고, 사회적 방역에 심리적 방역을 더하며, 결코 멀어져서는 안 될 우리의 마음을 글을 통해 잇고자 했다.
Contents
송호근 -- 마스크 2제二題 14
가재산 -- 온연On緣의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26
김기흥 -- 일반인도 과학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32
노승욱 -- 테스 형, 동주 형! - 코로나 시대에 불러보는 ‘큰형’의 이름 40
백지혜 --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우리 모두의 사소한 비밀들 - 코로나 시대에 마주한 일상의 글쓰기 52
조윤정 -- 온라인 수업에서 만난 현실 60
황윤진 -- 파도 아래로 66
강영희 --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기까지 76
권양우 -- 꿈을 따라 걷기 84
김문수 -- 코로나 휴가 90
김미경 -- 향기로 마음을 잇다 98
김현정 -- 매일 아침 마음 방역 106
남이경 -- 내 안의 숲속 길 114
박하서 -- 핑계 많은 세상, 핑계 대며 삽시다! 118
서동훈 -- 보이지 않는 습격 124
안기숙 --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으랴 130
이영미 -- 좋아, 그래도 기쁨에 모험을 걸자! 134
이종수 -- 내 인생 마지막 날 142
장호근 -- 코로나 때문에 헤어지는 건가요? 148
정은주 --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154
조복숙 -- 추색담청秋色淡淸 160
최상연 -- 코로나 시절에 맞이하는 가을 164
최정환 -- 내가 좋아하는 술은 170
최희영 -- 마스크의 힘은 대단하다 178
강영희 -- 코로나 시대에 184
김문수 -- 흔적 188
김미경 -- 코로나의 밤하늘에서 옛 별을 찾다 192
김현정 -- 장막 194
남이경 -- 개복치가 내 몸으로 들어왔다 198
박하서 -- 코로나! 코로나 때문에 202
안기숙 -- 차마고도 - 마방의 아들 206
이영미 -- 가을 숲에 자화상을 그리다 - BTSBeginning the Third Stage 210
정은주 -- 꽃 214
조복숙 -- 설레임 218
Author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고 2018년부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분석한 『한국의 노동 정치와 시장』(1991), 『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 『시장과 복지 정치』(1997), 『한국의 노동 복지』(1996) 등을 펴냈으며, 이후 IMF 초기 외환 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 분쟁과 제도적 모순을 분석한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2001)를 출간했고, 노무현 정부의 등장 배경과 통치 양식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와 『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를 썼다. 한국의 복지 체계를 비교 분석한 『세계화와 복지 국가』(2001)를 편집했고, 복지 정책의 구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조명한 『복지 국가의 태동: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한국의 복지 정치』(2006)를 출간했다.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밝힌 탄생 3부작 『인민의 탄생』(2011), 『시민의 탄생』(2013), 『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그 외 주요 저서로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다시 광장에서』(2006), 『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이분법의 사회를 넘어서』(2012),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2013), 『가 보지 않은 길』(2017), 『혁신의 용광로』(2018) 등과 소설 『강화도』(2017), 『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이 있다.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고 2018년부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분석한 『한국의 노동 정치와 시장』(1991), 『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 『시장과 복지 정치』(1997), 『한국의 노동 복지』(1996) 등을 펴냈으며, 이후 IMF 초기 외환 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 분쟁과 제도적 모순을 분석한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2001)를 출간했고, 노무현 정부의 등장 배경과 통치 양식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와 『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를 썼다. 한국의 복지 체계를 비교 분석한 『세계화와 복지 국가』(2001)를 편집했고, 복지 정책의 구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조명한 『복지 국가의 태동: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한국의 복지 정치』(2006)를 출간했다.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밝힌 탄생 3부작 『인민의 탄생』(2011), 『시민의 탄생』(2013), 『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그 외 주요 저서로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다시 광장에서』(2006), 『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이분법의 사회를 넘어서』(2012),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2013), 『가 보지 않은 길』(2017), 『혁신의 용광로』(2018) 등과 소설 『강화도』(2017), 『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