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질문

인생에서 만나는 네 개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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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16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3276311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이 책은 몇 년 전 출간한 『고전의 이유』의 후속편이다. 앞의 책에서는 고전이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를 작품의 성격에 맞추어 설명하려 했다. 이번 ??고전의 질문??에서는 작품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어, 그 인물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에 주목하였다. 사랑, 성장, 범죄, 욕망-이것들은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피할 수 없는 화두들이다.

1부는 사랑을 주제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베르터, 보바리, 개츠비 세 인물을 통해 근대적 사랑의 특징을 살펴보려 했다. 공교롭게도 세 편 모두 실패한 사랑을 다루게 되었다. 2부는 성장을 주제로 “성장은 어떻게 완성되는가?”에 답한다. 주인공과 주변 환경의 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으면 한다. 3부는 범죄를 주제로 “범죄는 무엇으로 구원받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죄와 벌』을 비롯해 양심과 수치심의 문제를 다룬 두 편의 소설을 보게 된다. 4부는 욕망을 주제로 “욕망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가?”에 답한다. 모든 사람이 이성에 따라 행동하면 좋겠지만 실제로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욕망일 때가 많다. 나나와 도리언 그레이, 프랑켄슈타인의 각기 다른 욕망을 다룬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소설, 인물, 공감

Ⅰ. 사랑이란 무엇인가?
베르터와 낭만적 사랑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뇌』
보바리와 소비되는 사랑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개츠비와 집착이 부른 절망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Ⅱ. 성장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디덜러스와 이카로스의 꿈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올리버 트위스트와 어둠에서 살아남기
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한스 기벤라트와 박제가 된 천재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Ⅲ. 범죄는 무엇으로 구원받는가?
라스꼴리니꼬프와 살인이라는 범죄
도스또예프스키, 『죄와 벌』
로드 짐과 마음의 지옥
조셉 콘레드, 『로드 짐』
카타리나 블룸과 기자를 살해한 용기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Ⅳ. 욕망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가?
나나와 애욕에 빠진 사람들
에밀 졸라, 『나나』
도리언 그레이와 영원한 젊음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랑켄슈타인과 인격 괴물의 창조
메리 W. 셸리, 『프랑켄슈타인-현대의 프로메테우스』
Author
김한식
지금은 청주시가 된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때는 계림문고에,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삼중당문고에 빠져 살았다. 그때 접했던 소설들을 요즘도 읽으며 지낸다. 젊은 시절 내내 거짓말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허구 세계를 오가며 지냈고, 지금도 현실보다 소설이 더 현실 같다고 느끼며 살고 있다. 상명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외국문학 탐구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역사학도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인지 요즘도 자주 역사책을 모아 둔 서가 앞을 기웃거리곤 한다.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소설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지은 책으로 『세계문학여행 1, 2』 『문학의 해부』 『소설의 시대』가 있다.
지금은 청주시가 된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때는 계림문고에,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삼중당문고에 빠져 살았다. 그때 접했던 소설들을 요즘도 읽으며 지낸다. 젊은 시절 내내 거짓말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허구 세계를 오가며 지냈고, 지금도 현실보다 소설이 더 현실 같다고 느끼며 살고 있다. 상명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외국문학 탐구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역사학도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인지 요즘도 자주 역사책을 모아 둔 서가 앞을 기웃거리곤 한다.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소설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지은 책으로 『세계문학여행 1, 2』 『문학의 해부』 『소설의 시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