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의 작품들은 ‘작품으로 한국의 사료(史料)’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문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작가
동원(冬原) 이원수는 1911년에 태어나 1981년 타계할 때까지 굴곡진 한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하고 이를 작품화한 작가다. 그의 대표작 [고향의 봄]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으며, 그 외 수많은 작품 역시 살아 숨 쉬고 있다. 동시?동요, 동화, 소년소설, 동극 등 1000여 편이 넘는 방대한 작품은 한국아동문학사에서 결코 쉽게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작품 처처에서 발견되는 어린이 중심의 아동문학과 세계에 대한 탁월한 통찰은 한국아동문학의 보고(寶庫)나 다름없다.
어린이 주체, 어린이 중심의 세계를 주창한 이원수는 한국아동문학사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을, 잊혀서는 안 될 작가다. 한평생 아동문학에 헌신한 이원수의 작품을 다시 확인하고 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강렬하게 느낀다. 본 책은 이러한 취지 아래 이원수 관련한 글을 엮은 책이다.
Contents
제1부 이원수의 ‘아동’, 아동문학‘관’
한국아동문학의 초석과 시금석 / 장영미
제2부 주제론:도저한 삶, 희망 지향의 문학
이원수의 현실주의 아동문학 / 원종찬
나라잃은시대 후기 이원수의 아동문학 / 박태일
이원수의 해방기 동시에 관하여 / 김명인
1950년대 아동산문문학에 드러나는 이념과 윤리의식 / 박성애
이원수 소년소설에 나타난 현실인식과 서사적 지향 / 장수경
이원수 소년소설 서사성 연구 / 최미선
제3부 작품론:생동하는 세계 갈구, 그리고 휴머니즘
해방기 이원수 동시 연구 / 김종헌
이원수의 동화 연구 / 이승후
이원수 동화의 그림자 모티프 연구 / 배덕임
이원수 소년소설 『잔디 숲 속의 이쁜이』 연구 / 정진희
이원수 아동극 연구 / 박종순
이원수 아동극에 나타난 아동관 연구 / 오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