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장바위 깜장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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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319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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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10
Pages/Weight/Size 295*210*15mm
ISBN 9788963195667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감장바위와 깜장바위는 햇살이 뜨거워도 빗물이 쏟아져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언제나 나란히 앉아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두 바위 사이로 번개가 내리쳐서 땅이 흔들대다 쩍 갈라졌어요. 소심한 감장바위는 무서워서 땅속으로 들어갔어요. 깜장바위는 흔들대는 땅이 무섭기는커녕 재밌기만 했죠. 그래서 땅 위를 데굴데굴 굴러갔지요. 가장 자기다운 선택을 한 두 바위는 땅속에서 땅 위에서 서로 떨어져 서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그러다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둘은 바위가 아닌 돌멩이의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지요. 그리고 예전처럼 둘은 나란히 앉아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감장흙 깜장흙이 될 때까지 나누었어요. 다시 시간이 흘러 흘러 감장흙과 깜장흙은 서로 합쳐져 감장깜장 얼룩바위가 되었지요. 다시 번개가 내리치고 땅이 갈라졌어요. 얼룩바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감장바위 깜장바위』는 성격이 극과 극으로 다른 두 바위를 통해 자기 본성에 충실하게 살아도 아무 문제없다는 것과, 자기 본성에 맞게 충만하게 살아내는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줘요. 어떤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정답도 없어요. 감장바위와 깜장바위가 그랬듯이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도 아무 문제없다는 거예요.
Author
윤여림,무르르
바다 건너 마을에 사는 윤여림은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며 따뜻하고 재미난 어린이책을 씁니다. 햇살 사이로 헤엄치기 좋아해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말들이 사는 나라』와 같은 이야기를 쓰다가 재미난 외국 어린이책을 만나면 우리말로 옮겨요. 옮긴 책으로는 [조지와 마사] 시리즈, 『코알라와 꽃』, 『잘 자요, 아기북극곰』들이 있어요. 『은이의 손바닥』, 『천천히 도마뱀』, 『우리 가족이야』, 『장갑나무』, 『개똥벌레가 똥똥똥』, 『꿀떡을 꿀떡』, 『수영장에 간 날』,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웃으면 더 예뻐』, 『울어도 괜찮아』들을 썼습니다.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 안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 있는 사진을 보았어요. 그 순간 ‘뜬구름’이 내게 와서 ‘뜬구름’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무섭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이야기였어요. 앞으로는 뜬구름을 타고 떠다니며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
바다 건너 마을에 사는 윤여림은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며 따뜻하고 재미난 어린이책을 씁니다. 햇살 사이로 헤엄치기 좋아해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말들이 사는 나라』와 같은 이야기를 쓰다가 재미난 외국 어린이책을 만나면 우리말로 옮겨요. 옮긴 책으로는 [조지와 마사] 시리즈, 『코알라와 꽃』, 『잘 자요, 아기북극곰』들이 있어요. 『은이의 손바닥』, 『천천히 도마뱀』, 『우리 가족이야』, 『장갑나무』, 『개똥벌레가 똥똥똥』, 『꿀떡을 꿀떡』, 『수영장에 간 날』,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웃으면 더 예뻐』, 『울어도 괜찮아』들을 썼습니다.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 안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 있는 사진을 보았어요. 그 순간 ‘뜬구름’이 내게 와서 ‘뜬구름’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무섭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이야기였어요. 앞으로는 뜬구름을 타고 떠다니며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