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내 가족의 역사

$15.12
SKU
9788963191164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4/11/24
Pages/Weight/Size 167*238*17mm
ISBN 978896319116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어느 날 골동품 시장에 간 ‘리’에게 허름한 사내가 귀띔한다. 이 모든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물건이 있다고. 리는 사내를 따라 도시 뒷골목 빈민가로 간다. 그곳에는 가족도 재산도 없이 죽어가는 한 노인이 있다. 몇 해 전 노인을 찾아온 일본인들이 거금을 줄 테니 그 물건을 넘기라고 했지만 노인은 버텨냈다. 가난한 은둔자의 마지막 유산, 이 골동품을 다리 삼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 여행이 시작되고, 예기치 못한 진실이 밝혀진다.

『내 가족의 역사』는 현대중국사를 만화로 재현해 온 세계적인 만화가 리쿤우가 시대의 풍랑에 휩쓸린 평범한 가족의 일대기로 잊혀 가는 전쟁의 기억을 되살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 안에서 중일전쟁을 통과해 온 자신의 실제 가족사를 토대로 가장 보편적인 중국인의 초상을 그려 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 중국인이 어떤 역사 속에서 탄생했으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지 그 마음의 풍경을 보여 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5kg이 넘는 사진 뭉치’는 중국에서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것으로 중일전쟁기 일본군의 훈련·전투·여가뿐 아니라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했던 일본의 정치·경제·사회 현실을 망라한다. 대륙 구석구석을 파고들어가는 일본군의 모습이 시간 순으로 배치된 이 사진들 속에서 제국주의의 만행은 철저히 배제되고 평범한 군인들의 소박함, 성실함, 열정, 즐거움, 용기, 인간애가 대신 들어선다. 친일파 미용실, 일본 괴뢰 정부 사진, 팔로군 승리 보고문, 양국의 선전공작 등, 희소성 높은 사료들은 동아시아사 연구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이다.
Contents
어느 날 문득/골동품 시장 산책/파수꾼/옛날 사진/마음의 돌/사라지다
창작노트:서문을 대신하여/옮긴이의 글/추천의 글/근현대 중?일 관계사 연표
Author
리쿤우,김택규
1955년 중국 윈난 성(雲南省) 쿤밍(昆明) 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했으며,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1980년부터 30년간 ≪윈난리바오(雲南日報)≫사에서 일했다. 현재 중국공산당 당원이자 중국신문만화연구회 상무이사, 윈난성미술가협회 이사다. 중국 유명 만화 잡지들에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지금까지 30종이 넘는 만화책을 출간했다. 대부분 자신의 고향 윈난 지방에 대한(그중에서도 특히 소수민족이나 역사 유적지에 대한) 타큐멘터리로 대개 자전거 여행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윈난십팔괴(雲南十八怪)≫ ≪뼈에 사무치는 풍정(風情入骨)≫ ≪꽃 바람난 도시(都市花花心)≫ ≪변방의 풍정 속을 거닐다(邊疆風情游)≫ 등이 있다. 2009년부터 2011년에 걸쳐 완간된 ≪중국인 이야기(Une vie chinoise)≫는 전체 3부작으로 4년여의 작업 끝에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생생히 담아낸 자전 만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0년 우에스트프랑스 상(LE PRIX OUEST-FRANCE)과 샤토드슈베르니 상(Prix Chateau de Cheverny)을 수상했다.
1955년 중국 윈난 성(雲南省) 쿤밍(昆明) 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했으며,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1980년부터 30년간 ≪윈난리바오(雲南日報)≫사에서 일했다. 현재 중국공산당 당원이자 중국신문만화연구회 상무이사, 윈난성미술가협회 이사다. 중국 유명 만화 잡지들에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지금까지 30종이 넘는 만화책을 출간했다. 대부분 자신의 고향 윈난 지방에 대한(그중에서도 특히 소수민족이나 역사 유적지에 대한) 타큐멘터리로 대개 자전거 여행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윈난십팔괴(雲南十八怪)≫ ≪뼈에 사무치는 풍정(風情入骨)≫ ≪꽃 바람난 도시(都市花花心)≫ ≪변방의 풍정 속을 거닐다(邊疆風情游)≫ 등이 있다. 2009년부터 2011년에 걸쳐 완간된 ≪중국인 이야기(Une vie chinoise)≫는 전체 3부작으로 4년여의 작업 끝에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생생히 담아낸 자전 만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0년 우에스트프랑스 상(LE PRIX OUEST-FRANCE)과 샤토드슈베르니 상(Prix Chateau de Cheverny)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