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을 쏘다

김상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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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4/07
Pages/Weight/Size 145*210*30mm
ISBN 978896319100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일제 식민 치하 경성 한복판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일제 군경과 1:1000으로 맞서 싸운 독립투사 김상옥.

3·1운동을 기점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김상옥은 비밀신문인 『혁신공보』를 펴낸 것이 발각되어 끔직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동지들을 지켜 낼 만큼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이후 일제에 항거하는 길은 무력투쟁뿐임을 깨닫고 암살단을 조직하나 거사 하루 전에 발각되어 상하이로 망명, 김원봉을 만나 의열단을 재조직한다. 그리고 1922년 12월, 조선 총독을 암살하고 일제의 주요 관공서를 파괴하기 위해 귀국한다. 1923년 1월 12일, 김상옥은 일제 식민 치하 경성 한복판에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신출귀몰 경찰들을 따돌리다가 열흘 만인 1월 22일 새벽, 일제 군경 천여 명과 세 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한 발의 총탄으로 자결한다. 이 시가전으로 일본 형사 16명이 죽거나 다쳤다.
일제의 식민 치하로부터 벗어난 지 올해로 꼭 69년이 되는 2014년, 일본의 우경화 정책이 날로 표면화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의 씨앗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생각해 본다.
Contents
1장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1923년 1월 12일 ~ 17일)
2장 누구도 내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1919년 3월 1일 ~ 1923년 1월 17일)
3장 죽어서도 살고 싶은 내 나라(1923년 1월 17일 ~ 22일)
글쓴이의 말 | 김상옥 연보
Author
이성아
1998년 단편소설 「미오의 나라」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2014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단편소설 「그림자 그리기」로 2018년 이태준문학상, 장편소설 『밤이여 오라』로 2021년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태풍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절정』을 펴냈다.
1998년 단편소설 「미오의 나라」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2014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단편소설 「그림자 그리기」로 2018년 이태준문학상, 장편소설 『밤이여 오라』로 2021년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태풍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절정』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