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자기들 살 아파트를 짓겠다며 남의 집을 없애 버리죠?
집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말이에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도깨비 짱짱이는 100년 동안 살았던 집을 하루아침에 잃었습니다. 그것도 자고 있는데, 사람들이 짱짱이 집이 있는 나무를 베어 버렸죠. 화가 난 짱짱이는 다시 집을 구하러 다니다, 어떤 집 마당의 목련나무에 머물게 됩니다. 짱짱이는 그 집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목련나무에 있다 보니 그 집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됐고, 짱짱이 머릿속에 사람들에 대한 복수의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릅니다. 사람들을 골탕먹일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이 났죠. 그게 뭐냐고요? 제목에서 감이 오지 않나요? 바로 ‘붓질’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붓으로 어떻게 복수를 한다는 걸까요? 도깨비가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 요술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붓질하는 걸로 복수를 하다니, 그게 뭔지 궁금하지 않나요? 과연 짱짱이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Contents
1.붓질하는 짱짱이
2.한 지붕 두 가족
3.거품 목욕
4.목련나무의 비밀
Author
최수주,최은석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아이들과 장난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숨바꼭질은 숨는 긴장감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아하는 놀이에요. 아이들과 숨바꼭질하듯이 꼭꼭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동화를 쓰고 싶어요. 동화 쓰기는 힘들지만 보람 있고 행복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계간 《아동문학평론》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입선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아이들과 장난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숨바꼭질은 숨는 긴장감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아하는 놀이에요. 아이들과 숨바꼭질하듯이 꼭꼭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동화를 쓰고 싶어요. 동화 쓰기는 힘들지만 보람 있고 행복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계간 《아동문학평론》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입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