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시적·문화적 자산을 대상으로 쓴 비평·평론서이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2000년대 한국 시단의 변화 양상에 주목하여 젊은 시인들의 새로운 경향과 다매체 문화 환경으로 인한 지삭 환령의 변화와 시 텍스트의 변화 양상을 탐구한다. 또한 1920-30년대의 시와 1980년대 시를 대상으로 한 시 연구 등이 실려 있다.
Contents
책 머리에
1
다른 얼굴들, 타자의 기미(幾微)를 향한 김경주, 이준규, 이기인의 시적 주체
감각과 소통, 자본의 네트워크 _2000년대 미디어 환경과 시작(詩作)의 변화
시의 대중적 소통과 '쓸모'의 논리
시인들의 서가 _욕망과 기억, 기호(嗜好)와 상품의 저장고
2
시인, 바라보는 자의 운명 _최하림 시의 ‘시선’에 대하여
소멸의 운명을 살아가는 여성의 노래 _허수경과 김수영의 시
욕망하는 몸, 이미지의 삶 _이원의 시세계
3
길 위의 시 _서정의 역사와 운동
존재 전환과 합일의 꿈 _1980년대 시의 시인과 시적 자아
전사(戰士)의 삶, 시인의 마음 _김남주 시의 서정성
시적인 것과 서정적인 것 _80년대 황지우 시와 시론
서정의 원리와 여성의 타자성 _류외향 시집, 『푸른 손들의 꽃밭』
4
내면 체험의 욕망과 예술지향성
미(美)-개체적 자아의 절대 공간
'없음'을 응시하는 타자의 시선
정치적 행동으로서의 시와 시의 형식
완벽한 자연, 유한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