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나태주·윤문영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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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5/06
Pages/Weight/Size 170*210*20mm
ISBN 978896291254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
그림은 형과 색으로 쓰는 시”


‘풀꽃 시인’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평소에 어여쁜 시화집 하나를 작품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것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윤문영 화백의 그림이 함께하는 시화집을…. 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그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아이 같은 시인과 악동 같은 화가가 기어이 일을 낸 것이다.

이번에 펴낸 『선물 - 나태주·윤문영 시화집』은 나 시인의 기존 발표작 중에서 시인이 직접 시 58편을 정선하고, 그 시편들을 바탕으로 윤 화백이 그림을 그려 나간 작품집이다. 아주 정갈하고 담박하게 생긴 그 모양새가 여간 정성을 들인 품새가 아니다. 두 예술가는 각자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데, 시화집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보여 줌은 물론이거니와 두 예술 세계가 한 주제 아래에서 어우러지는 실현을 맛보게 하는 예술가들의 새삼 돋보이는 능력도 접할 수 있다.

나 시인의 작품들은 우선 읽어내기가 쉽다. 그가 항시 이야기하는 시 세계는 읽어내는 게 쉬워야 한다는 것. 관념적 흐름을 극도로 지양한 작품들은 간결하고 담백하면서 자연스러움이 곳곳에 배어 있다. 또한, 『압록강은 흐른다』『무던이』 등의 밑그림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만능 문화인 윤 화백은, 이번에는 윤 화백 특유의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연필선과 무심한 듯 칠해 나간 물감의 붓놀림으로 시적 화풍을 잘 살린 수채화를 그려 내고 있다. 이렇듯 자연스러움으로 조화를 이룬 작품 곳곳을 감상하노라면, 나 시인이 언급한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 그림은 형과 색으로 쓰는 시”라는 얘기에 맞장구를 치지 않을 수가 없다.
Contents
풍경 / 봄 / 집 / 연애 / 완성 / 기도 / 십일월 / 섬에서 / 서양 붓꽃 / 별·2 / 개양귀비 / 쾌청 / 제비꽃·2 / 핸드폰 시·2 - 구름 / 못난이 인형 / 날마다 기도 / 선물 가게 / 섬 / 좋다 / 사는 법 / 여인 / 풀꽃·3 / 그리움·2 / 산책 / 좋은 날 / 여행 / 인사 / 이 가을에 / 묘비명 / 생명 / 꽃·1 / 두 여자 / 동백 / 풀꽃·1 / 시인 학교 / 앉은뱅이꽃 / 시·2 / 그리움·1 / 송년 / 제비꽃·1 / 희망 / 아름다운 사람 / 이 봄날에 / 안개 / 부탁 / 잠들기 전 기도 / 안부 / 좋은 사람 / 행복 / 당신 / 무인도 / 약속 / 선물 / 시·1 / 멀리서 빈다 / 새로 봄 / 화살 기도 / 새해 아침
Author
나태주,윤문영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