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기쁨, 분노, 공포, 시기심, 비애 등은 인류만큼이나 오래된 감정이다. 하지만 시대별로 저마다의 요구와 고유한 감정이 있다. 흔히 이런 것들은 그 시대만의 새로운 도전과 압력의 분명한 징후이다. 내과의사이자 뇌 연구가인 페터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도 깊은 감정을 분석한다. 바로 ‘불확실성’이다.
그는 이 책에서 불확실성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의학적으로도 이 감정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불확실성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지속되면 견디기 어려울뿐더러 스트레스 연구가들이 설명하는 ‘유독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흔히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대수롭지 않은 감정으로 치부하지만, 불확실성은 심각한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페터스는 불확실성이 우리의 무엇을 바꾸고, 왜 우리를 병들게 할 수 있는지 의학적·심리학적·사회적 맥락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어떻게 불확실성을 잘 방지하고 삶의 많은 영역에서 불확실성을 새롭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Contents
1부 뇌
01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02 불확실성, 정보와 에너지
03 베이즈 방식의 뇌
04 숨겨진 상태 다루기
05 클로드 섀넌: “도대체 정보란 무엇일까”
06 예측-예측 오류 업데이트
07 행동의 원동력
2부 인간
08 불확실한 가운데 내리는 결정
09 과도한 각성 상태―가장 상위층 뇌로 가는 데이터 고속도로
10 학습의 재료들
11 요구되는 에너지
12 산골의 시냇물
13 스트레스는 불확실성 제거 프로그램
14 습관화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더 잘 견딘다
15 습관화한 사람은 성과, 재교육, 행동에 제한을 받는다
16 습관화를 통한 비만
17 살아가는 동안의 체형 변화
3부 사회
18 도대체 자아란 무엇일까
19 공감 능력, 신뢰와 사회적 결속
20 내 목표를 위한 기대의 조종
21 타인이 책임질 때의 단점
22 무엇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필요한 정보를 방해하는가
23 거짓말쟁이, 사기꾼, 가스라이터
24 잡동사니를 치우고 쓰레기를 처리하기
25 확실성이라는 선한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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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아힘 페터스,이미옥
1957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과학자, 내과의학자, 당뇨병학자로 뤼베크 대학교 교수이다. 1986~1989년 캐나다 토론토의 아동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에서 당뇨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이기적인 뇌 이론(Selfish brain theory)’의 기본 개념을 구상했으며, 1998년 뤼베크에서 이를 체계화해 2004년에 발표했다. 2004년부터 뤼베크 대학교 임상 연구소 ‘이기적인 뇌’를 이끌고 있다. 2011년 펴낸 첫 번째 책 《이기적인 뇌》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3년에는 도발적인 책 《비만의 역설》을 출판했다.
1957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과학자, 내과의학자, 당뇨병학자로 뤼베크 대학교 교수이다. 1986~1989년 캐나다 토론토의 아동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에서 당뇨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이기적인 뇌 이론(Selfish brain theory)’의 기본 개념을 구상했으며, 1998년 뤼베크에서 이를 체계화해 2004년에 발표했다. 2004년부터 뤼베크 대학교 임상 연구소 ‘이기적인 뇌’를 이끌고 있다. 2011년 펴낸 첫 번째 책 《이기적인 뇌》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3년에는 도발적인 책 《비만의 역설》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