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북극 출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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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11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62631982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극지연구소 연구원이며 여성이자 엄마인 이유경 박사,
과학자가 되고 과학자로 살고 과학자로 살아갈 삶의 이야기!

동네 골목에서 뛰어놀던 소녀는 중학생 때 우연히 과학반에 들어가게 된다. 실험실의 독특한 냄새는 그를 잡아끌었다. 호기심 많고 궁금한 건 그냥 넘어가지 않던 소녀는 10여 년 후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극지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알래스카, 그린란드,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등 북극 다산과학기지 일대를 누비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제 쉰 줄에 들어선 그는 ‘사라져가는 북극 툰드라 식물을 어떻게 하면 지켜낼 수 있을까’ 궁리 중이며, ‘우주에도 생물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 수 있길 소망한다.

이 책은 과학자의 꿈을 꾸지 않았지만 과학자의 길로 접어들어 과학자로 살아온 한 여성 생물학자의 분투기로, 과학자로서 기대와 좌절, 과로와 피곤, 도전과 실패 그리고 크고 작은 성공으로 채워진 삶을 뒤돌아보고, 여전히 과학자로서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과학자로서 고군분투하는 삶에서는 존경을,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이자 엄마로서 겪는 잔잔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에피소드에서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삶을 들여다보며 웃음 짓는다.
Contents
1부 과학자 되기
그건 과학반에서 시작되었다
박테리아도 세포벽이 있을까
해조류가 궁금해졌다
외국인 교수님들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나다
대학원은 지도 교수가 중요하다
국제 학회는 새로운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회
마이크로 세계는 훨씬 다양하다
좌절 90, 성공 10
실험은 덜렁이도 침착하게 만든다
한 번에 되는 실험도 없지만 한 번만 해도 되는 실험은 없다
논문을 내거나 아니면 사라지거나
박사 학위를 받다: 나의 20대는 어디로 갔을까
박사 다음은 박사후연구원

2부 과학 하기
유전자를 바꿀 수 있다
디지털과 게놈
박테리아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미역과 고사리와 표고버섯 중에 나와 가장 가까운 것은?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이 내 삶을 바꾼다
과학자는 이런 사람입니다
기초 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내가 과학자인가, 직원인가
과학자는 데이터로 말한다
과학자에게는 비움과 몰입이 필요하다
지구 밖 우주에도 생물이 있을까

3부 여성이자 엄마로서
직장인 과학자가 되다
여성 과학자: 동병상련
과학자의 직업병
엄마의 출장은 냉장고에서 시작된다
여성용 구명복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멍 때릴 시간이 필요하다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여유를 배우다
다산주니어를 뽑으며 특목고를 고민하다
제임스 후퍼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배우다

4부 극지연구소 연구원으로서
차가운 해변의 땅에서
북극과의 첫 만남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하는 연구
동토가 녹으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까
북극에서 추위보다 더 견디기 힘든 일은?
눈높이를 맞추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북극해의 얼음이 사라지면 우리나라 겨울이 추워진다

글을 마무리하며
Author
이유경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한국극지연구소(KOPRI)의 책임연구원이다. 2013년부터는 북극이사회 실무그룹인 북극 모니터링 및 평가 프로그램(AMAP)의 한국대표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9차례에 걸쳐 스발바르를 방문했으며 빙하 후퇴 지역 생태계 천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장조사를 하면서 툰드라 식물에 익숙해짐에 따라 그녀는 그들의 숨은 아름다움에 더욱 사로잡혔다. 이 특별한 식물의 놀라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2014년 동료들과 함께 『북극 툰드라에 피는 꽃』을 출간했다. 이 외에 공저서로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툰드라 이야기』, 『아틱노트』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한국극지연구소(KOPRI)의 책임연구원이다. 2013년부터는 북극이사회 실무그룹인 북극 모니터링 및 평가 프로그램(AMAP)의 한국대표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9차례에 걸쳐 스발바르를 방문했으며 빙하 후퇴 지역 생태계 천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장조사를 하면서 툰드라 식물에 익숙해짐에 따라 그녀는 그들의 숨은 아름다움에 더욱 사로잡혔다. 이 특별한 식물의 놀라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2014년 동료들과 함께 『북극 툰드라에 피는 꽃』을 출간했다. 이 외에 공저서로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툰드라 이야기』, 『아틱노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