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종식 이후에 우리가 진정 되찾아야 할 일상이 무엇인지 답하는 책이다. 이 책이 내놓는 답은 촉각 경험의 회복과 안전한 신체접촉 문화이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하며 촉각에 대한 문화 간의 차이를 경험했고, 본인 스스로가 신체접촉에 심한 거부감을 느꼈던 저자는 먼저 촉각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의 문화적 맥락을 철학, 역사, 문화, 종교 등을 통해 폭넓게 검토하고, 신체접촉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그 끝에 저자가 내리는 결론은 자신에게도 타인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했다는 깨달음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촉각은 우리 내면의 언어이다
1장 우리 문화는 어떻게 촉각을 잃었는가
2장 촉각이 없는 삶
3장 감각이 감정과 교차할 때
4장 우리 몸이 쓸모를 잃은 것인가
5장 신체접촉 혐오를 극복하려면
6장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기
7장 기업이 촉감을 파는 방법
8장 기술에 촉각을 입히다
9장 손길이 느껴지는 의수
에필로그 닫힌 사회에서 열린 손으로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Author
수시마 수브라마니안,조은영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촉각에 대한 문화 간의 차이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별명이 ‘터치-미-낫(touch-me-not)’이었을 정도로 신체접촉에 심한 거부감을 느꼈으나, 이 책을 집필하며 자신에게도 타인의 손길이 절실했음을 깨달았다. 메리 워싱턴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애틀랜틱》 《엘르》 《슬레이트》 《디스커버》 등 여러 지면에 글을 쓰고 있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촉각에 대한 문화 간의 차이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별명이 ‘터치-미-낫(touch-me-not)’이었을 정도로 신체접촉에 심한 거부감을 느꼈으나, 이 책을 집필하며 자신에게도 타인의 손길이 절실했음을 깨달았다. 메리 워싱턴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애틀랜틱》 《엘르》 《슬레이트》 《디스커버》 등 여러 지면에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