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 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로 배우는 군사·경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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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18
Pages/Weight/Size 145*215*30mm
ISBN 9788962622294
Categories 사회 정치 > 국방/군사
Description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게임 속에서 발견하는 군사, 경제, 정치 원리

한국인에게 스타크래프트는 게임 이상이다. 스타크래프트는 PC방이라는 문화를 만들었고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명절 때가 되면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과 PC방에 가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다 보니, 발매 20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는 어느새 ‘민속놀이’의 반열에 올랐다.

20년 가까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로 표기)를 즐기던 저자는 [스타]가 교양으로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래서 [스타]를 복잡한 사회과학적 현상을 해석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우리가 [삼국지]나 [손자병법] 같은 고전들을 소재로 전략이나 처세, 경영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처럼,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스타]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군사 전략, 경제 이론, 정치·외교 현안을 살펴본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우리 편 레이스(테란의 비행유닛) 5기와 상대방 레이스 3기가 붙으면 우리 편 레이스는 몇 기가 남을까? 단순하게 계산하면, ‘5-3=2’이기 때문에 레이스 2기가 남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스타]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절대 그런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 편 레이스 4기가 남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란체스터 제2법칙’이라는 군사 원리가 숨어 있다. 두 세력 간의 전투 후 살아남는 전력은, 각 세력의 차가 아니라 루트 제곱의 차라는 것이다().

아니면 상대가 초반 러시를 할까 두려워 기본 병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을 ‘죄수의 딜레마’, ‘내시균형’ 같은 경제 이론을 적용해 설명할 수 있다. 방어타워에 투자하다가 낭비가 발생하는 상황은 ‘외부비경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배틀 크루저와 골리앗을 확보하고 있을 때 스카우트와 드라군 조합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하면서 ‘기회비용’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 경제학 교재에서 봤으면 여러 번 읽었어야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었을 개념과 설명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례는 [스타]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미 그런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단지 ‘왜’ 그렇게 되는지만 몰랐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어렵고 골치 아픈 이론들을 [스타]라는 치트키를 활용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Contents

1장/ 스타크래프트 전격 해부
(1) [스타]와 한국
(2) ‘3’의 게임

2장/ 스타크래프트, 군사·전략의 교과서
(1) [스타]로 보는 승리와 스타일
(2) [스타]로 보는 싸움의 기술
(3) [스타]로 보는 군대
(4) [스타]로 보는 지상전
(5) [스타]로 보는 특수전
(6) [스타]로 보는 해양전
(7) [스타]로 보는 항공전
(8) [스타]로 보는 미래전

3장/ 스타크래프트, 경제·경영의 입문서
(1) [스타]로 보는 경제의 기본 원칙
(2) [스타]로 보는 합리적 선택
(3) [스타]로 보는 경제 이론

4장/ 스타크래프트, 정치·외교의 참고서
(1) [스타]로 보는 국력과 이념
(2) [스타]로 보는 헬조선과 통일
(3) [스타]로 보는 국제정세와 동맹
(4) [스타]로 보는 핵억제와 북핵문제
(5) [스타]로 보는 MD체제와 사드 문제

보너스장/ THERE IS NO COW LEVEL
(1) 테란으로 보는 4차 산업혁명
(2) 프로토스로 보는 종교
(3) 저그로 보는 진화
Author
이성원
본적은 경북 성주, 출생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식지는 서울인 끔찍한 혼종이다. 스탠퍼드대학을 전설적인 저학점으로 졸업하고, 혼종을 벗어나고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코리안 머린이 되었다. 해병대 중위 전역 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의 한 안보 싱크탱크로 국비 연수를 다녀왔다. 현재는 방향을 바꿔 세계 유일무이의 통일부에서 일하고 있다. 수꼴의 기득권 의식과 좌좀의 이중성 양쪽에 학을 떼고 안보와 통일에서 제3의 길을 찾는 중이다. 힘과 대화, 칼과 펜의 병진노선을 주장하며, ‘문무(文武)’라는 좌우명을 굳이 어깨에 새긴, 불효자식이기도 하다.
본적은 경북 성주, 출생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식지는 서울인 끔찍한 혼종이다. 스탠퍼드대학을 전설적인 저학점으로 졸업하고, 혼종을 벗어나고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코리안 머린이 되었다. 해병대 중위 전역 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의 한 안보 싱크탱크로 국비 연수를 다녀왔다. 현재는 방향을 바꿔 세계 유일무이의 통일부에서 일하고 있다. 수꼴의 기득권 의식과 좌좀의 이중성 양쪽에 학을 떼고 안보와 통일에서 제3의 길을 찾는 중이다. 힘과 대화, 칼과 펜의 병진노선을 주장하며, ‘문무(文武)’라는 좌우명을 굳이 어깨에 새긴, 불효자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