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의 부득탐승 不得貪勝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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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8/24
Pages/Weight/Size 154*224*20mm
ISBN 978896260281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바둑의 구도자(求道者) 이창호, 30년 기사생애의 묵묵한 깨달음

서른여섯의 프로기사 이창호 9단. 어린 나이에 입단 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한국바둑을 세계최강의 길로 이끈 불멸의 승부사. 그는 1천만에 육박하는 국내 바둑인구에 한해서만이 아니라, 바둑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도 널리 회자되는 바둑의 대명사, 혹은 동의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에 국한된 인지도가 아니다. 오랜 세월 바둑을 국기(國技)로 대접해온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새롭게 바둑열풍이 불고 있는 서구 각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바둑의 종주국(宗主國)임을 자부하는 중국에서는 아무리 벽지산촌의 어린아이라 해도, 자국의 국가주석 이름은 몰라도 ‘바둑의 신’ 이창호의 이름은 안다.

책은 ‘국민기사’ 이창호가 성심을 다해 신의를 지키며 바둑 한 길을 걸어오면서 얻은 묵묵한 깨달음의 기록이자,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즐거운 바둑이야기다. 이창호의 오랜 팬들에게는 그의 드라마틱한 승부인생과 심오한 바둑철학을 음미할 기회가 될 것이며, 직장과 사회라는 전장(戰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戰略)을 다루어야 하는 이들에게는 바둑을 통해 끌어낼 수 있는 게임의 법칙과 생존의 필살기를 습득할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_ 나, 이창호

1장 바둑을 만나다
갤러그와 무적의 형제
눈높이 부모님, 영혼의 언덕
바둑판 위에 그려진 우주
인생 최초의 멘토
즐거움이 재능이다
칭찬의 효과, 꾸중의 효과
배움을 청하다
운명의 스승을 만나다
한국바둑 내제자 1호
천재와 둔재의 기막힌 동거
강박과 몰입
입단의 기쁨과 이별

2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
소년기사, 프로 데뷔
본선 물고기가 되다
두터운 실리를 추구하다
이단의 명인을 만나다
복기의 힘
양날의 칼, 강박관념
첫 번째 사제대결
생애 첫 타이틀 획득
반상의 황제, 날다
숙명의 타이틀, 최고위
둥지를 떠나다

3장 승부는 세계로
균형을 발판삼아
도전과 응전, 시련과 영광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세계최강 한국의 깃발을 들다
마음을 담은 바둑
두터움 속의 민첩함
세계를 제패한 스승
프로바둑 1호 공익근무요원
징크스의 극복
고통의 에너지를 불사르다

4장 위기 속의 선택
변화의 물결 앞에서
‘나’보다 앞서는 ‘우리’에 눈뜨다
2005년 상하이의 기억
대국수의 후예를 상대하다
원숭이 왕과의 첫 대결
뚝심과 괴력의 하드펀처
최후의 결전과 최고의 순간
돌부처를 일으키는 힘

5장 다시, 원점에 서다
무관의 제왕과 백의종군
전진한다면 이들처럼
직업병의 명암
가시고기를 생각하다
함께 밥 먹는 여자
씹어 먹듯 책을 읽다
용기는 조심성으로부터
글씨는 쓰는 사람을 닮는다

에필로그 _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
Author
이창호
197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1981년 바둑의 세계에 입문했다. 1984년 당대 최고의 승부사 조훈현 9단의 내제자(內弟子)로 들어가 1986년 스승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로로 입단했다. 1989년 최연소로 국내타이틀을 쟁취했고, 1992년 최연소 세계타이틀 획득의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에는 이창호 한 개인을 위해 국회의원 105명이 연대서명한 전례 없는 병역특례의 수혜를 입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후 기록적인 승률과 연전연승, 반집의 역전드라마로 ‘바둑국보(國寶)’, ‘신산(神算)’, ‘바둑의 신(棋神)’으로 불리며 세계6대기전 제패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비롯해 바둑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외 통산 타이틀 획득 140회, 총 100억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세계최고의 승부사. 개인적인 슬럼프에 들어서도 국가의 명예와 동료들의 기대가 걸린 국가 단체대항전에만 나서면 주장으로서 90퍼센트가 넘는 가공할 승률을 끌어내는 책임과 배려의 카리스마. 『이창호의 부득탐승 不 得貪勝』은 수십 년간 전 세계 바둑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아온 기사(棋士) 이창호가 프로생애의 반환점에서 돌아본 바둑과 승부의 기록이다.
197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1981년 바둑의 세계에 입문했다. 1984년 당대 최고의 승부사 조훈현 9단의 내제자(內弟子)로 들어가 1986년 스승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로로 입단했다. 1989년 최연소로 국내타이틀을 쟁취했고, 1992년 최연소 세계타이틀 획득의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에는 이창호 한 개인을 위해 국회의원 105명이 연대서명한 전례 없는 병역특례의 수혜를 입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후 기록적인 승률과 연전연승, 반집의 역전드라마로 ‘바둑국보(國寶)’, ‘신산(神算)’, ‘바둑의 신(棋神)’으로 불리며 세계6대기전 제패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비롯해 바둑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외 통산 타이틀 획득 140회, 총 100억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세계최고의 승부사. 개인적인 슬럼프에 들어서도 국가의 명예와 동료들의 기대가 걸린 국가 단체대항전에만 나서면 주장으로서 90퍼센트가 넘는 가공할 승률을 끌어내는 책임과 배려의 카리스마. 『이창호의 부득탐승 不 得貪勝』은 수십 년간 전 세계 바둑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아온 기사(棋士) 이창호가 프로생애의 반환점에서 돌아본 바둑과 승부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