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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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29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889624648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질문하고 이해하려는 방법으로 사물의 존재 이유를 묻다

시는 인문학이면서 우리 삶이자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사람은 모두가 시인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시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 시인은 내가 나 자신이 되지 못하고 나 아닌 다른 것이 되었을 때 비로소 시의 길을 찾는다. 인문적 경험을 통해 삶의 깊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경지, 그것이 시의 길이라 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인간이 지닌 의미의 지평에 의해 형성된다. 시인은 이해하는 만큼 존재하며 해석하는 모습대로 존재하게 된다. 내가 소유하는 것, 누리는 것이 나의 전재가 아니라 사물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세계가 시인 자신이며 존재이다.

민광식 시인은 자연 친화적인 시를 쓰면서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 이해하려는 방법으로 사물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일반적인 이해가 아니라 인간에 관계된 존재 이해다. 그는 사물에 대한 이해를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앞선 이해가 인간과 사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꾸준하게 묻는다.

꽃과 계절의 상층관계 지역과 사람의 함수관계 자연과 가족 그리고 자신의 실체 등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빼놓지 않고 관찰하여 이해와 해석 행위를 새롭게 정립해 나간다.
Contents
시인의 말

1. 봄은 어디쯤


어디쯤 오고 있을까 / 봄 / 봄에 / 잠 못 드는 여름에 / 봄소식 / 개나리꽃 / 빈 밭에 서다 / 청산도 / 진달래꽃 / 카라꽃 / 복사꽃 필 때 / 유채꽃 / 꽃샘추위 / 봄의 느낌 / 봄꽃 / 밭을 단장하다 / 아지랑이 / 곡우(穀雨)의 꽃비 / 가뭄에 콩 난 비 / 꽃잎이 떨어진다

2. 새벽 안개

새벽 안개 / 뿌리 깊은 나무들 / 여주대교에서 바라본 해넘이 / 빠르다 / 괜찮다 / 헛헛하다/ 바퀴 / 선(禪) / 연극 / 여름 / 모자반 몸국을 먹다 / 길 / 하루의 커피 / 별 / 괴로움 / 보고 싶다 / 오름 / 함성 / 향기가 난다 / 물망초 사랑

3. 가족, 그리움

내 몸 설명서 / 아들, 딸 / 그녀 / 마늘종 / 돌담 / 이별의 모정 / 어머니 / 뻥튀기 아저씨 / 어느 날 / 겨울 냉이 / 솜이불 / 연못을 본다 / 참깨 수확하는 날 / 장 담그는 날 / 참외 / 운동회에서 / 여행 / 앵두 / 하얀 민들레 / 미안해

4. 여주 사랑

꽃씨의 설렘 / 황학산 수목원에서 / 여주의 봄 / 딱따구리의 속셈 / 여주역 / 기왓장에 수놓은 국화꽃 / 동행 / 해넘이 / 석종 / 통학버스 / 고달사에서 / 매룡지의 봄 / 메모장 / 효용 가치 / 모수원 / 고달사지 / 신륵사 다층전탑에서 강을 본다 / 풍경소리 / 수목원의 눈 / 신륵사의 밤

작품해설 / 이오장(시인)
Author
민광식
· 경기 여주 출생 호 신운(晨雲)
· 2013년 지필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여주 문인협회 감사
· 경기 여주 출생 호 신운(晨雲)
· 2013년 지필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여주 문인협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