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야국(狗邪國)이란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가 김해의 가야국을 가리켜 불렀던 말로 가야사의 시작을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역사적 실체이다. 3세기 후반 당시까지 서북한 지역에 있었던 선진의 중국군현과 후진지역이었던 일본열도의 왜국들을 교역으로 연결하면서 철을 수출하기도 했던 철의 왕국이면서 해상왕국이 구야국이다. 이 책은 고대 동아시아 속의 구야국의 성격과 위상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로운 역사적 의미의 발견과 전파를 위해 만들어졌다.
Contents
〈주제발표〉
1. 구야국 성립기의 토기문화
- 박진일 (국립중앙박물관)
2. 낙랑군(樂浪郡)과 왜(倭)와 한(韓0
- 上野祥史 (日本國立歷史民俗博物館)
3. 목관묘 유적으로 본 구야국 사회의 일면
- 윤형준 (국립문화재연구소)
4. 변진사회 군주상의 재검토
- 篠原啓方 (關西大學)
5. 3세기 구야국(狗邪國)의 대군현(對郡縣) 교섭과 진왕(辰王)
- 선석열 (부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