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으로 글을 쓸 수는 없지 않은가

31세 늦은 나이에 현역병으로 군 입대를 하기 직전, 그동안 써왔던 병역거부, 군대문제비판, 해군기지건설 반대 등의 글을 엮어 펴낸 책이다. 어찌 보면 무모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러한 무모함으로 두려움을 이겨보려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라는 사파티스타 부사령관 마르코스의 말처럼 저자의 무기는 총이 아니라 '말과 글'이다. 『총으로 글을 쓸 수는 없지 않은가』는 그동안 저자가 해왔던 투쟁의 기록이자, 앞으로 해야 할 투쟁의 무기이다.

0.책을 펴내며
제1장 시민의 책무로서 공동체 방어
제2장 병역거부와 군대비판
제3장 나의 평화주의자,장 지오노
제4장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섬,제주

〈부록〉
1.병역의무자의 자녀양육권 보장 촉구 건의문
2.제주 해군기지 건설 저항과 사회의 생태적 전환

김동주

1983년 제주 출생이며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이다.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31세에 군대 가는 최고령 현역병 입영대상자였다. 2001년 대학 입학 이후부터 환경운동을 비롯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운동, 이라크 전쟁 반대 및 파병 반대 운동,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운동,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에 참여해왔았다. 또한 병역미필자 해외여행 귀국보증인제도 폐지 촉구, 사병의 자녀양육권 보장 촉구, 사병 월급 현실화 등 사병인권 개선활동을 벌여왔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에너지위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지역튜터 및 시간강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Publication Date	2013/04/19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62080872
Categories	사회 정치 > 국방/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