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거리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에 비친 그곳, 보통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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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9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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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0/30
Pages/Weight/Size 128*182*20mm
ISBN 978896196340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본,
평범하지만 마음을 끄는 사람들


사람 사이도 바람이 드나들 만큼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던가. 가족, 친구, 연인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애정 다음으로 ‘적당한 거리감’이 존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거리를 두고 낯설게 바라본다는 건 닿거나 스치는 관계가 지나치게 뻣뻣하거나 억세지는 않은지, 서로에게 알맞은 온도인지를 가늠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로써 관계의 부드러운 균형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정인하가 그리고 쓴 『부드러운 거리』의 의미도 바로 그런 일상의 적당한 거리감에서 비롯한다.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사람들은 귀엽다”라고 한 지은이의 말처럼 북적대는 대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책에는 평범해서 더 마음을 끄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모습이 담담하고 담백하게 담겨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부드러운 거리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기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노트
동네 | 택시 아저씨 | 걷는 사람들
오늘도 신림동 | 낮술 아저씨 | 군밤 아저씨
아마도 제비 아저씨 | 오래된 신도시 | 겨울 사람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 이상한 포즈 | 간판을 보며 걷는다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기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노트
노인을 바라본다 | 마트에서 | 하얀 사람
뽀글뽀글 | 네모난 몸 | 하이웨이스트
봉다리에는 오렌지 두 개 | 자전거 사람 | 여름 양산
여름 사람들 | 여름의 비 | 빵을 고르는 시간
옷 이야기 | 빵 사람 | 장바구니 옆에는 아주머니
패션의 완성은 대파 | 달걀을 든 사람 | 두 사람 | 살짝 잡은 손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기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노트
夏夏夏 | 읽는 사람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길에서 먹는 사람 |수박 쉬는 중 | 도토리 수집가
미세먼지와 바람 | 녹차 호떡 | 롱패딩
목도리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씨 | 오징어 룩 | 봄 산책
春春春 | 동물 이야기 | 행복한 강아지 산책
풍경 그림 | 정치인 아저씨 | 좋아하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색이 뭐야? | 수영장에서 | 하얀 강아지 아주머니 | 여행의 기록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기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노트
나를 닮은 그림 | 수수한 사람 | 깔맞춘 사람
어쩌다보니 일러스트레이터 |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 몸에 좋은 그림
엉덩이와 눈이 마주쳤다 | 모든 사람을 그릴 수는 없지만 | 수상한 아저씨
애써 괴로워하지 말자 | 빈둥거리는 사람 | 휴대폰 | 시무룩한 표정
일상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

부드러운 사람들
Author
정인하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미지와 생각을 모아 그림을 그립니다.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요리요리 ㄱㄴㄷ』 『밥·춤』 『부드러운 거리』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 『소희가 온다!』 『뭉치와 만도 씨』 『어떤 것』 등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미지와 생각을 모아 그림을 그립니다.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요리요리 ㄱㄴㄷ』 『밥·춤』 『부드러운 거리』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 『소희가 온다!』 『뭉치와 만도 씨』 『어떤 것』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