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네 집

작지만 넉넉한 한옥에서 살림하는 이야기
$13.80
SKU
978896196028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01/19
Pages/Weight/Size 172*233*20mm
ISBN 9788961960281
Categories 가정 살림 > 집/살림
Description
저자의 한옥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율이네는 효자동의 아기자기한 골목에 자리 잡은 30평 남짓한 작은 한옥에서 느리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손맛이 제대로 살아 있는 슬로 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부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집을 만들어 나간다. 한옥에 배어 있는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사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시작하고, 그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집으로 만들었다. 또한, 감수성 예민한 율이는 한옥에 살며 느낀 것들을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우리 손으로 고쳐 나가는 일들, 마루 이야기, 부엌 이야기, 안방 이야기, 아이방 이야기, 마당 이야기, 엄마의 소품 이야기, 아빠와 아이의 요리 이야기 등 8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챕터별로 가족의 따뜻하고 편안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소박한 질그릇 같은 기분을 선물해 주는 책이다.
Contents
문을 열며-봄날, 그 집의 위로
프롤로그-율아, 우리가 살 집이야

우리 손으로 고쳐나가는 일들
이미 갖춘 집
최대한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공사
정리와 구상
방은 낡은 문만 교체하기, 마당에 잔디 깔기
바깥 욕실과 부엌 싱크대는 완전히 교체하기
*한옥일기 조금씩 천천히

마루 이야기
걸레질을 하다가 마루에 눕다
사이좋은 시간들
여유로운 시간
어른과 아이의 공간
*한옥일기 하루종일 적당한 빛이 마루를 비춘다

부엌 이야기
한옥이 내준 숙제
그릇의 향기
스틸과 나무의 만남
햇살의 냄새
*한옥일기 고구마의 훈기

안방 이야기
단출하고 소박한 방
엷은 빛이 도는 창가
서로 닮은 부부처럼 편한 집
단순한 삶을 담은 안방 만들기
*한옥일기 율, 두루, 도람 삼남매 안방을 점령하다

아이방 이야기
나와 같은 율이의 기억
율이의 해바라기 꿈
녀석만의 정리방식
소년 리사이클러
*한옥일기 아이가 알려준 또 다른 인생

마당 이야기
푸른 마당에 대한 로망
첫 번째 마당, 일요일 아침 풍경
두 번째 마당, 풀냄새 가득한 비가 내렸다
세 번째 마당, 햇살담은 뽀송뽀송 빨래 냄새
네 번째 마당,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는 곳
다섯 번째 마당, 구아바 나무 열매를 처음 먹던 날
*한옥일기 마당에 오리 출현
율이네 고양이들의 일상

엄마의 소품 이야기
버려지는 것의 쓰임
오래된 것의 따스함
투병한 유리병 속 자연
바구니와 질그릇의 정겨움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아빠와 아이의 요리 이야기
생활 속 오감체험
신선한 어린 잎 야채 샐러드 샌드위치
담백한 치즈 피자
손쉬운 부타네스카 스파게티
단란한 소풍 도시락

문을 닫으며
Author
조수정
대학에서 의상학을 공부하고 오브제/오즈세컨과 쌈지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일했다. 그러다 2000년 12월 남편과 함께 손맛이 살아 있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공책 디자인 그래픽스(O-CHECK DESIGN GRAPHICS)』를 만들었다. 쓸모 있는 물건 못지않게 마음에 필요한 물건들의 소중함을 아는 그녀는 문구 브랜드 『공책』을 확장해, 리빙 디자인 회사 『스프링 컴 레인 폴(SPRING COME, RAIN FALLl)』을 남편과 함께 설립하여 현재 디자인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요리하는 남편과 자전거 타는 아들이 보이는 마루에서 예쁜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천천히 흐르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준 한옥이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한다.
대학에서 의상학을 공부하고 오브제/오즈세컨과 쌈지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일했다. 그러다 2000년 12월 남편과 함께 손맛이 살아 있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공책 디자인 그래픽스(O-CHECK DESIGN GRAPHICS)』를 만들었다. 쓸모 있는 물건 못지않게 마음에 필요한 물건들의 소중함을 아는 그녀는 문구 브랜드 『공책』을 확장해, 리빙 디자인 회사 『스프링 컴 레인 폴(SPRING COME, RAIN FALLl)』을 남편과 함께 설립하여 현재 디자인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요리하는 남편과 자전거 타는 아들이 보이는 마루에서 예쁜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천천히 흐르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준 한옥이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