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론

Anatheism : Returning to God After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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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23
Pages/Weight/Size 145*210*30mm
ISBN 9788961952637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이 책은 교조적 유신론과 전투적 무신론을 넘어서는 제3의 길을 제안한다. 신의 죽음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우리가 신성하다고 부르는 것들을 추구하는 좀 더 책임감 있는 방식과 새로운 종류의 종교적 기획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는가? 저명한 철학자 리처드 카니에 따르면 우리는 가장 오래된 지혜로부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창조적 ‘무-지’(not knowing)의 순간에 와있다. 재신론은 모든 위대한 종교의 핵심, 즉 이방인에 대한 환대와 적대 사이의 내기에 놓여 있는 첫 사건을 가리킨다. 우리 자신의 재신론적 순간의 근원을 분석함으로써, 카니는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신으로의 귀환이 어떻게 가능한지뿐만 아니라 더 자유로운 신앙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ontents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8
서문 15

1부 서막

들어가는 말 : 신 이후의 신 29
1장 바로 그 순간에 : 초대받지 않은 손님 51
유대교의 내기 52
그리스도교의 내기 60
이슬람교의 내기 71
2장 내기를 걸며 : 5중의 운동 86
다섯 가지 순간 87
종교간 번역 100
통치자에서 종으로 : 무력함의 힘 106
3장 이름으로 : 아우슈비츠 이후 누가 신을 말할 수 있는가? 113
홀로코스트의 뒤를 이어 등장한 암흑시대의 예언자들 115
본회퍼의 종교 없는 신앙 127
리쾨르의 탈[이후]종교적 신앙 135
최후의 언약 144

2부 막간

4장 살이 되어 : 성사적 상상 153
살의 현상학 156
메를로-퐁티의 성사적 비전 158
사르트르의 고별사 167
크리스테바와 감각의 미학 171
5장 텍스트에서 : 조이스, 프루스트, 울프 177
조이스 181
프루스트 192
울프 205
텍스트적 횡단 218

3부 후주곡

6장 세상으로 : 세속적인 것과 성스러운 것 사이? 225
자기비움의 윤리를 향하여 226
적대에서 환대로 나아가기 233
성스러운 세속성 235
이슬람의 물음 240
범위를 확장하기 250
7장 행동으로 : 말과 살 사이 255
도로시 데이 258
장 바니에 266
간디 270
결론 : 이방신들을 환영하기 277
I 278
II 281
III 286
IV 291
V 293
VI 295
VII 300
에필로그 302

감사의 말 308
옮긴이의 말 310
후주 322
인명 찾아보기 376
용어 찾아보기 379
Author
리처드 카니,김동규
철학자. 보스턴대학 ‘찰스 B. 시릭 기금’ 석좌교수. 1954년 아일랜드 코크 출생. 더블린대학(UDC)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파리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블린대학, 소르본대학, 호주 가톨릭대학, 니스대학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두 편의 소설과 시집 한 권 등 유럽철학과 문학에 관한 25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고 20여 권의 책을 편집, 공동편집하며 유럽대륙철학의 다양한 분야, 특히 현상학, 해석학, 종교철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작품을 썼다. 2000년대 이후 재신론으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종교철학적 사상을 구축하여 현존하는 가장 탁월하고 통찰력 있는 종교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일랜드 예술위원회, 아일랜드 고등교육청의 일원이었고, 더블린대학 아일랜드 영화학교의 학과장을 역임,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아일랜드의 공공지식인으로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초안 작성에 참여하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주도하는 <게스트북 프로젝트>는 종교·인종·역사 갈등으로 점철된 지역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치유의 장을 여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주요 저서로 The Wake of the Imagination, Poetics of Imagining, Touch,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한울), 『이방인, 신, 괴물』(개마고원), 『재신론』(갈무리)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공동저서와 논문이 있다.
철학자. 보스턴대학 ‘찰스 B. 시릭 기금’ 석좌교수. 1954년 아일랜드 코크 출생. 더블린대학(UDC)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파리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블린대학, 소르본대학, 호주 가톨릭대학, 니스대학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두 편의 소설과 시집 한 권 등 유럽철학과 문학에 관한 25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고 20여 권의 책을 편집, 공동편집하며 유럽대륙철학의 다양한 분야, 특히 현상학, 해석학, 종교철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작품을 썼다. 2000년대 이후 재신론으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종교철학적 사상을 구축하여 현존하는 가장 탁월하고 통찰력 있는 종교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일랜드 예술위원회, 아일랜드 고등교육청의 일원이었고, 더블린대학 아일랜드 영화학교의 학과장을 역임,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아일랜드의 공공지식인으로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초안 작성에 참여하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주도하는 <게스트북 프로젝트>는 종교·인종·역사 갈등으로 점철된 지역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치유의 장을 여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주요 저서로 The Wake of the Imagination, Poetics of Imagining, Touch,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한울), 『이방인, 신, 괴물』(개마고원), 『재신론』(갈무리)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공동저서와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