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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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02
Pages/Weight/Size 139*208*20mm
ISBN 978896195145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삐라를 만드는 시인”의 산문집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는 김명환 시인의 ‘젊은 날들의 회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인’을 꿈꿨다. 하지만 정작 시인이 되자 ‘시인’이기보다 ‘문예선전활동가’로 살아 왔다. 김명환은 철도노동자, 삐라작가, 활동가, 시인이다.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 시절,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시절, 철도민영화반대투쟁 시절의 이야기들이 제1부 ‘기차의 추억’과 제2부 ‘삐라의 추억’에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짧은 소설과 동화가 묶여 있다. 「첫눈」은 수배 중인 월간 『노동해방문학』 발행인 김사인 시인이 첫눈 오는 날 집에 다녀가는 이야기다. 「함박눈」은 전쟁 시기 신경림 시인의 첫사랑 이야기다. 제4부에는 선언, 칼럼, 에세이, 논설, 호소문 등이 묶여 있다. 제5부는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이야기를 무협지로 그렸다.

김명환은 후기에 “돌이켜보면, 무슨 대단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삐라만 안 만들었으면, 그 정성과 그 노력으로 글을 썼으면, 빛나는 시 한 편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 삐라들이, 그 삐라를 만들고 뿌리던 시간들이, 내 빛나는 시였다는 걸 알았다.”라고 썼다.

Contents
서시

제1부 기차의 추억

젊은 날의 시인에게 10
기차의 추억 15
자본론의 추억 18
이사 25

제2부 삐라의 추억

키 작은 해바라기 30
소설가의 조카 36
노동해방문학 41
바꿔야 산다 49
비창 58

제3부 함박눈 내리는 날

첫눈 68
함박눈 86
함박눈 내리는 날 95
산개의 추억 100
최후의 만찬 111

제4부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노동귀족의 종말을 위한 협주곡 122
출범 다음날 새벽에 쓴 출범선언 128
순식간에 써내려간 파업선언 133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135
기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138
프로메테우스의 눈물 144
레닌그라드 참호 속의 철도노동자 147
늙은 노동자의 “안녕들 하십니까?” 151

제5부 철노제일검

제1화 공투방, 깃발을 들다 156
제2화 타오르는 문선루 162
제3화 백암의 결 172

후기
Author
김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