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영점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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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9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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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2/22
Pages/Weight/Size 145*215*30mm
ISBN 978896195075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자본의 사유화와 국가의 공공화를 넘어

재생산의 공유화로 가정과 공동체 내에서 대항권력을 구성하자!




『캘리번과 마녀』의 저자 실비아 페데리치의 40년간의 연구와 이론 작업을 집대성한 최신작이다. 마녀사냥을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필수불가결한 사건으로 분석하며 여성의 관점으로 자본주의의 역사를 서술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에는 여성의 관점에서 현실 사회운동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우리 시대 운동의 새로운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재생산 활동의 국제적인 재조직과 그것이 노동의 성별분업에 미친 영향, 돌봄노동과 성노동의 세계화, 노인돌봄의 위기, 감정노동의 발달 및 공유재의 정치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들의 권력과 정치가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노동의 자본주의적 조직방식과 ‘소외된 노동’에 내재한 모순들의 이면에는, 집단적인 재생산과 관련된, 일상적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영점(Point Zero)이 있음을 역사와 이론, 현실 운동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Author
실비아 페데리치,황성원
여성주의 저술가이자 교사이며 투사이기도 하다. 1972년에는 <국제여성주의공동체>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펼쳤다.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나 셀마 제임스 같은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의 다른 구성원들과, 마리아 미즈나 반다나 시바 같은 여성주의 저술가들과 함께 “재생산” 개념을 지역 및 전 세계라는 맥락에서 착취와 지배의 계급관계를 이해하는 열쇠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를 자율성과 공유재의 여러 형태들에 핵심적인 개념으로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동안 나이지리아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하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반세계화운동과 미국의 사형제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아프리카의 학생과 교사들이 아프리카 경제 및 교육시스템의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투쟁을 지원하는 조직인, <아프리카 학문의 자유위원회>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1987년부터 2005년까지는 뉴욕 헴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국제학, 여성학, 정치철학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십 년간 연구와 정치활동을 병행하면서 철학과 여성주의 이론, 여성사, 교육, 문화, 국제정치에 대한 수많은 글들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자본주의 세계화에 저항하고, 공유재를 여성주의적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전 세계의 투쟁에 대한 글을 썼다. 이 사안들에 대한 꾸준한 헌신은 페데리치에게 있어서 새로운 사회적 관계 구축을 통한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스스로 재생산하는 운동(self-reproducing movements)의 힘에 대한 강조와 자율성에 대한 주목에서 확인된다. 저작으로 『혁명의 영점: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갈무리, 2013), 『캘리번과 마녀:여성, 신체, 그리고 시초축적』(갈무리, 2011), 『대캘리번 : 자본주의의 첫 번째 단계의 반항적 신체』(공저), 『유구한 서구문명: 서구문명과 그 “타자들”에 대한 개념구성』(편집자), 『천 송이 꽃: 아프리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투쟁』(공동편집자), 『아프리카의 미래: 현대 아프리카의 문학적 이미지와 정치적 변화, 그리고 사회적 투쟁』(공동편집자) 등이 있다.
여성주의 저술가이자 교사이며 투사이기도 하다. 1972년에는 <국제여성주의공동체>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펼쳤다.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나 셀마 제임스 같은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의 다른 구성원들과, 마리아 미즈나 반다나 시바 같은 여성주의 저술가들과 함께 “재생산” 개념을 지역 및 전 세계라는 맥락에서 착취와 지배의 계급관계를 이해하는 열쇠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를 자율성과 공유재의 여러 형태들에 핵심적인 개념으로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동안 나이지리아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하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반세계화운동과 미국의 사형제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아프리카의 학생과 교사들이 아프리카 경제 및 교육시스템의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투쟁을 지원하는 조직인, <아프리카 학문의 자유위원회>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1987년부터 2005년까지는 뉴욕 헴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국제학, 여성학, 정치철학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십 년간 연구와 정치활동을 병행하면서 철학과 여성주의 이론, 여성사, 교육, 문화, 국제정치에 대한 수많은 글들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자본주의 세계화에 저항하고, 공유재를 여성주의적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전 세계의 투쟁에 대한 글을 썼다. 이 사안들에 대한 꾸준한 헌신은 페데리치에게 있어서 새로운 사회적 관계 구축을 통한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스스로 재생산하는 운동(self-reproducing movements)의 힘에 대한 강조와 자율성에 대한 주목에서 확인된다. 저작으로 『혁명의 영점: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갈무리, 2013), 『캘리번과 마녀:여성, 신체, 그리고 시초축적』(갈무리, 2011), 『대캘리번 : 자본주의의 첫 번째 단계의 반항적 신체』(공저), 『유구한 서구문명: 서구문명과 그 “타자들”에 대한 개념구성』(편집자), 『천 송이 꽃: 아프리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투쟁』(공동편집자), 『아프리카의 미래: 현대 아프리카의 문학적 이미지와 정치적 변화, 그리고 사회적 투쟁』(공동편집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