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의 미디올로지

잉여력과 로우테크(low-tech)로 구상하는 미디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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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1/11
Pages/Weight/Size 145*215*30mm
ISBN 978896195057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소리의 문화사, 미디어의 역사를 탐구하는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 인문학강좌 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임태훈의 첫 번째 저서. 그는 『우애의 미디올로지』에서 세 개의 전선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의 폭압적인 시장 논리로부터 미디어 환경의 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기획이면서, ‘촛불’과 ‘3·11’의 역사적 잠재성을 밝혀 새로운 사회 문화적 상상력을 구상하고, 불온하고 미천하여 별 볼 일 없는 존재들의 특이성에 감응해 거대 미디어 기업의 첨단 기술에 맞설 ‘신체의 기술’을 개발하려 한다. 이 책의 표제이기도 한 ‘우애의 미디올로지’는 자본주의적 일상의 자기 중독증을 치유하는 온갖 삶의 실험을 지지하는 슬로건이자 3·11 이후 방사능의 대기를 상징하는 아이러니한 별칭이다.

임태훈은 이 책에서 세계 경제의 불평등을 심화하는 정보자본주의의 도구가 아니라 그 악순환을 중단시킬 해방의 장소를 지향하는 웹 3·0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미디어 격변기의 한가운데서 구미디어와 뉴미디어를 잇는 창조적 조정자로 ‘문학’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모색한다. 신자유주의 미디어 격변기의 비인간적 전횡에 반대하는 비전과 실천을 구상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Contents
여는 글:‘우애의 미디올로지’는 무엇인가?

1부 3·11 이후, 우리
1장 방사능의 대기에서:3·11 이후의 영화, [카페 느와르]
2장 달러가 통용되는 평행 세계:세계 금융위기와 『퀀텀 패밀리즈』

2부 촛불, 속물과 잡놈의 전선
3장 미적지근한 시민들의 촛불을 위하여
4장 소문자 k들의 ‘소송’:촛불의 독법으로 『소송』을 읽다

3부 역행하는 미디어 격변기:웹·문학·신체
5장 웹 3.0의 ‘명제 공간’과 ‘문학’의 좌표
6장 신체와 제로:‘글쓰기’와 ‘작가’가 시작되는 영점에 관하여
7장 우주문학과 동무들을 위한 합창 : 접속력 증폭을 위한 로우테크 문학

4부 구미디어의 재발견
8장 파라텍스트 증식론
9장 ‘복사기의 네트워크’와 1980년대
10장 1960년대 남한 사회의 SF적 상상력:재앙부조, 완전사회, 학생과학

남아 있는 이야기:오리가미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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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임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