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고대문화 속의 울릉도

『한반도 고대문화 속의 울릉도 - 토기문화』는 동북아역사재단이 2009년도에 지원한 울릉도 고고학 관련 공동연구의 성과를 엮은 것이다. 『삼국사기』신라본기에지증마립간 때 이찬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벌했다는 기사가 있듯이, 고대 신라인들은 독도와 울릉도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동해상의 거점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에 각각 역사고고학, 토기분석, 신라고고학을 전공한 세 저자가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울릉도의 고대문화에 접근하고 있다. 아직 연구의 축적이 충분하지 못해서 울릉도지역과 신라본토의 고고학 자료를 연결지은 연구가 미미한 현재 이 책은 한반도 고대사 속의 울릉도를 재구성하는 데 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