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학사 ‘기억과 경계’ 학술총서는 국민문화의 강고한 경계에 대한 재고와 함께 식민지와 그 이후 세계의 ‘기억’의 생산과 전유 양상에 대한 도전적인 문제 제기를 위해 기획했다. ‘기억과 경계’ 학술총서로서 6번째로 출간된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명’에 관한 현상을 동아시아 차원에서 접근하는 가운데 한국 근대문학의 현장에서 태동하는 ‘생명’ 담론의 독특한 맥락을 살펴보려고 했다.
Contents
저자의 말
서론: ‘생명’으로 보는 한국 근대문학의 지형도
1부 개념사적 접근과 한국 문단의‘생명’담론
1. 한일 상징주의론의 전개와 ‘생명’ 개념 도입의 비교 고찰
2. ‘인생(人生)’ 개념의 정립과 한일 근대문학관 형성에 관한 비교 고찰:
‘life’의 번역과 ‘생명’ 개념의 정착을 중심으로
3. 1920년대 조선 문단에서 ‘천직론’과 ‘공동체주의’의 구조
2부 동아시아 생명 사상과 한일‘ 생명주의’의 비교문학적 고찰
4. 오이켄(R. Eucken)의 ‘신이상주의’ 수용과 한일 ‘문화주의’의 전개 양상에 관한 일고찰:
이쿠다 조코(生田長江)와 노자영(盧子泳)을 중심으로
5. 1920년대 조선 문단에서 ‘자연’론의 원천과 한일 ‘생명주의’의 전개 양상에 관한 일고찰:
에머슨(R. W. Emerson) 사상의 수용을 중심으로
6. 야나기 무네요시(柳宗?)의 생명 사상과 1920년대 한국시의 공동체 문제
3부 한국 문단의 현장과‘ 생명주의’의 여러 사례
7. 『태서문예신보』에 나타난 자아 탐색과 ‘대아(大我)’의 의미지평에 관한 고찰
8. 자산(自山) 안확(安廓)의 내적 개조론과 ‘조선적 문화주의’의 기획
9. 1920년대 초기 노자영 문학의 ‘생명의식’과 공동체의 이념
10. 수주 변영로의 초기 문학에 나타난 방랑과 공동체 구상의 여정
11. 식민지 시기 박팔양 시에 나타난 ‘생명의식’과 미학적 전위의 형상화
결론: 동아시아 차원에서 바라본 한국 ‘생명주의’ 문학의 지평 ··· 407
참고문헌
Author
최호영
경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성결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생명사상과 1920년대 초기 한국시의 공동체 문제」, 「한일 자유시 담론에서의 ‘감정’ 인식과 ‘음악성’ 도입 논리의 비교 고찰」, 「식민지 시기 박팔양 시에 나타난 ‘생명의식’과 미학적 전위의 형상화」, 「개념사적 접근과 한국 근대문학 담론의 형성 과정에 관한 일고찰」 등이 있으며, 『월경의 아방가르드』(공역)를 번역했고 『초판본 오장환 시선』을 엮었다.
경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성결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생명사상과 1920년대 초기 한국시의 공동체 문제」, 「한일 자유시 담론에서의 ‘감정’ 인식과 ‘음악성’ 도입 논리의 비교 고찰」, 「식민지 시기 박팔양 시에 나타난 ‘생명의식’과 미학적 전위의 형상화」, 「개념사적 접근과 한국 근대문학 담론의 형성 과정에 관한 일고찰」 등이 있으며, 『월경의 아방가르드』(공역)를 번역했고 『초판본 오장환 시선』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