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경계」학술총서『제국의 기억과 전유』. 이 총서는 국민문화의 강고한 경계에 대한 재고와 함께 식민지와 그 이후 세계의 ‘기억’의 생산과 전유 양상에 대한 도전적인 문제제기를 위해 기획했다. 본 총서는 기억과 경계를 문제 삼으며 일국적 경험을 넘어서는 비판적 상상력에 충실하고자 한다.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왔던 국민적 정체성에 의문부호를 달고, 그 주변과 바깥 그리고 그 중심의 균열 지점에서 생성된 사실과 지식, 사상과 실천, 수사와 표상 등에 대한 지적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