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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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31
Pages/Weight/Size 153*224*31mm
ISBN 9788961473507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다문화 시대에 사회정의, 공정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
김남국 고려대 교수가 말하는
사회적 다수와 소수가 합의 가능한 공정한 사회 구성의 원칙과 시민의 모습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은 하나의 정치 공동체 안에 여러 상이한 문화 집단이 존재하는 다문화 사회가 어떤 사회적 갈등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지 설명하고, 소수 집단의 문화적 권리를 어떻게 정치철학적으로 정당화하고 수용할 수 있는지, 나아가 다문화 사회에 어울리는 시민적 정체성과 정치제도는 무엇인지 소개한다.

보통 우리는 ‘문화’라고 하면 정치나 경제와 구분되는 비정치적, 비경제적 영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학계에서도 ‘문화’는 오랫동안 경제적 토대의 규정을 받는 부차적인 것이라거나 정치 질서의 구성에서 비본질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지구화가 초래한 다문화의 도전 앞에 현재 세계 각국은 정치제도와 시민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 문화는 의미와 상징의 재생산을 통해 오히려 경제적 토대와 정치 질서를 바꾸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책은 사회경제적 균열에 기반한 경제 중심의 정치에서 사회문화적 균열에 기반한 문화 중심의 정치로 초점을 옮기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추적하며, 특히 문화와 정치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주요 정치철학이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다문화주의와 보편주의

1장 서론: 사회문화적 균열과 민주주의의 위기
2장 문화적 권리와 사회정의
3장 문화적 권리와 보편적 인권
4장 보편적 인권에서 이성과 연민
5장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주의

제2부 다문화주의와 자유주의

6장 다문화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와 인권
7장 다문화주의와 페미니즘
8장 다문화 시대의 시민, 시민권
9장 국민국가의 국경 통제는 정당한가?
10장 경계의 두 얼굴: 난민과 복수국적

제3부 다문화주의와 민주주의

11장 다문화 시대의 정치와 종교
12장 다문화의 도전과 사회 통합
13장 다문화 정책의 정당화 논리: 보편적 인권 대 다양성의 혜택
14장 다문화 시대의 민주주의 원칙과 제도
15장 결론: 다문화의 도전과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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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남국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문화의 도전과 이러한 도전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적 다수와 소수가 합의 가능한 공정한 사회 구성의 원칙을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인간과학재단과 파리고등사회과학원의 초빙교수, 피렌체 유럽대학(EUI)의 아셈듀오 펠로우를 지냈으며 주로 현대 정치철학, 인권, 유럽 정치, 법과 정치사상을 강의하고 있다. 유럽연합으로부터 장 모네(Jean Monnet) 석좌교수를 수여받았고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한국유럽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이후 마르퀴즈 후스 후(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에 연속 등재되었다. 한국유럽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정치사상학회 연구위원장, 한국정치평론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치세계학술대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정치학회보』와 『유럽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 『문화와 민주주의』(2019), Deliberative Multiculturalism in Britain(2011), 편저서로 『Multicultural Challenges and Sustainable Democracy in Europe and East Asia』(2014) 등이, 논문으로 「Asia of Citizens beyond Asia of States」(2018), 「북아일랜드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요인」(2018), 「다문화사회에서 표현의 자유의 범위와 한계」(2017)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문화의 도전과 이러한 도전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적 다수와 소수가 합의 가능한 공정한 사회 구성의 원칙을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인간과학재단과 파리고등사회과학원의 초빙교수, 피렌체 유럽대학(EUI)의 아셈듀오 펠로우를 지냈으며 주로 현대 정치철학, 인권, 유럽 정치, 법과 정치사상을 강의하고 있다. 유럽연합으로부터 장 모네(Jean Monnet) 석좌교수를 수여받았고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한국유럽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이후 마르퀴즈 후스 후(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에 연속 등재되었다. 한국유럽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정치사상학회 연구위원장, 한국정치평론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치세계학술대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정치학회보』와 『유럽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 『문화와 민주주의』(2019), Deliberative Multiculturalism in Britain(2011), 편저서로 『Multicultural Challenges and Sustainable Democracy in Europe and East Asia』(2014) 등이, 논문으로 「Asia of Citizens beyond Asia of States」(2018), 「북아일랜드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요인」(2018), 「다문화사회에서 표현의 자유의 범위와 한계」(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