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투기

사람들은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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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4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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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8/31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6147312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프로 권투에 우연히 입문하게 된 인류학도의 인류학 연구 보고서

『몸 투기』는 아주 우연한 계기로 프로 권투에 입문하게 된 지은이가 3년여의 기간 동안 프로 권투를 몸에 익히기까지의 과정과 체육관 내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인류학적으로 분석해낸 일종의 연구 보고서이자 체험 수기라고 할 수 있다. ‘몸 투기’라는 제목에서 ‘투기’는 싸움과 도박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프로 권투는 ‘투기(鬪技)’, 즉 맞붙어 싸움으로써 누군가를 떨어뜨려야 하는 숙명과 동시에 ‘투기(投機)’, 즉 돈이 되었든 명예가 되었든 큰 것 한 방을 위해 싸운다는 숙명을 지닌다. 이러한 ‘프로 권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세계 챔피언을 꿈꾸며 프로 권투에 사활을 건 사람들과 세계 챔피언을 꿈꾸지는 않더라도 생활체육으로서 프로 권투를 즐기는 사람들이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초심자의 몸에서부터 점점 권투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며 체육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권투인으로 변모해나가는 지은이 자신의 ‘권투 선수 되기’의 과정이 생생하고도 면밀하게 기록?분석되어 있는 이 책은, 이 책의 부제 - 사람들은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 - 와 같은 의문을 한 번쯤은 품어보았을 권투에 무관심한 수많은 독자에게 권투라는 프로 스포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넘어 뜻밖의 울림까지도 선사해줄 것이다.
Author
홍성훈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