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연 시인이 펴낸 시론서 겸 시집으로, 『시인은 시에 미쳐야 한다』의 맥락을 잇고 있는 두 번째 책이다.
“시는 ‘응축(凝縮)’과 ‘음미(吟味)’의 뜻을 담고 있다. 작자는 ‘응축의 세계’를 그려내고, 독자는 그 시를 ‘음미’하면서, 수수께끼를 풀 듯이 풀면서, 공감대(共感帶)를 형성한다. 하지만 어설픈 시는 읽으면서, 그냥 모든 내용이 드러나고 음미하는 재미가 없다. 시를 읽는 독자에게 사색(思索)의 여유를 주고, 미처 몰랐던 미지의 세계를 풀어내는 즐거움을 주는 시가 좋은 시가 된다. 이 시각에도 수많은 시들이 인터넷 공간에 난무하지만, 과연 시다운 시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한 편의 좋은 시를 쓰기가 그만큼 어렵다. 이 책이 좋은 시 쓰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책머리에 중에서
Contents
1. 시문학 양태에 관한 분류
1. 서시
2. 시문학 양태에 관한 분류
3. 시대별 문예지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