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면 여러 명의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인형 놀이도 하고, 미끄럼도 타고, 그림을 그리거나 간식을 먹기도 하지요. 모두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여럿이 규칙을 지키며 하면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유독 낯가림이 심한 아이도 있고, 사회 적응력이 더딘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 중에서도 인내심만한 사랑이 또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