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수업 (큰글자도서)

사계절 나뭇잎 투쟁기
$37.95
SKU
978896090757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10/01
Pages/Weight/Size 172*260*20mm
ISBN 978896090757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흔들리는 잎 한 장 허투루 보지 마라
잎의 광합성이 없다면 지구의 하늘빛도 달라질 것!
열매와 꽃에 가려진, 나뭇잎의 일생 속으로


버려지다시피 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물푸레나무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도록 만든 사람. 사흘만 꽃을 피운다는 빅토리아수련의 개화를 지키고자 잠들지 못하는 사람. 한 그루의 나무를 적어도 세 해에 걸쳐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 25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나무를 기록해온 칼럼니스트 고규홍의 『나뭇잎 수업』이 출간되었다.

나무의 생태뿐 아니라 나무와 인간 삶의 관계를 다룬 단정한 글로 주목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나뭇잎’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저자가 그간 열매와 꽃에 비해 연구가 깊이 이뤄지지 않았던 나뭇잎의 생명 활동에 특별히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따르면 나뭇잎은 광합성, 증산작용, 운동 등의 활동을 이어가는 ‘생명의 창’이다. 잎이 에너지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무의 생존, 나아가 식물로부터 이어지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은 불가능할뿐더러, 엽록소의 공기정화 작용이 없다면 대기의 빛깔마저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뭇잎 수업』은 나뭇잎에 관한 가장 흔한 궁금증―가령 소나무잎과 전나무잎의 차이, 플라타너스가 가로수로 선택된 이유 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견 수동적으로만 보였던 나뭇잎의 왕성한 생명 활동을 조명한 식물학 교양서다.

저자는 잎의 구조와 가장자리 등 나뭇잎 관찰의 기본 요소부터 낮의 광합성에서 밤의 호흡에 걸친 나뭇잎의 24시간, 또 싹이 트고 낙엽하고 월동하기까지 사계절을 살피는 가운데 나뭇잎의 생애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Contents
책머리에 | 나뭇잎 한 장에서 생명의 진화를 읽어내기까지

1. 나뭇잎의 사계절 생활

바람이 없어도 잎은 움직일까?
봄, 잎 색깔의 마술쇼
한여름에도 연잎이 젖지 않는 이유
식물이 살아가는 원동력, 광합성 3
초록은 동색일까?
꽃이 먼저 필까, 잎이 먼저 필까?
가을의 색, 단풍
낙엽은 나무의 월동 준비
한겨울에도 단풍 든 나무가 있다?
플라타너스는 24시간 공기정화 중
나뭇잎이 돌아가는 곳
이야기 속 나뭇잎 1 / 나무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비자나무·팔손이

2. 나뭇잎 자세히 보기

300년 된 느티나무는 잎이 몇 장일까?
나무 관찰의 첫걸음, 잎의 구조
세상에서 가장 잎이 큰 식물
나뭇가지 한가운데, 꽃이 피다
잎이 나는 방식
잎사귀의 다채로운 무늬
잎의 가장자리는 모두 다르다
붉은 잎, 노란 잎도 바탕은 초록
침엽수도 잎이 떨어진다?
가시도 잎이라면
이야기 속 나뭇잎 2 / 나무에도 국적이 있을까? 가이즈카향나무
이야기 속 나뭇잎 3 / 나뭇잎으로 시작된 피바람 오동나무

3. 나뭇잎의 생존 비결

수국꽃이 오래 피는 이유
식물에게도 지성이 있다?
화살나무의 방어 전략
귀신도 외적도 막는, 가시의 활약
태초에 박테리아가 있었다
나무의 진화
숲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나뭇잎의 구조조정
나뭇잎은 미래를 예측한다
이야기 속 나뭇잎 4 / 법정 스님의 수목장 나무는 무엇일까? 후박나무·일본목련
Author
고규홍
나무 칼럼니스트. 인천에서 태어나 서강대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기자 생활 열두 해 끝에 나무를 찾아 떠났다. 나무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세상에 전한 지 스물네 해째다.

『이 땅의 큰 나무』를 시작으로 『나무가 말하였네』(1, 2 권)『고규홍의 한국의 나무 특강』 『천리포수목원의 사계』(봄·여름편, 가을·겨울편) 『도시의 나무 산책기』 『슈베르트와 나무』 『나무를 심은 사람들』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2000년 봄부터 ‘솔숲에서 드리는 나무 편지’라는 사진칼럼을 홈페이지 솔숲닷컴(www.solsup.com)을 통해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다. 천리포수목원 이사, 한림대 미디어스쿨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나무 칼럼니스트. 인천에서 태어나 서강대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기자 생활 열두 해 끝에 나무를 찾아 떠났다. 나무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세상에 전한 지 스물네 해째다.

『이 땅의 큰 나무』를 시작으로 『나무가 말하였네』(1, 2 권)『고규홍의 한국의 나무 특강』 『천리포수목원의 사계』(봄·여름편, 가을·겨울편) 『도시의 나무 산책기』 『슈베르트와 나무』 『나무를 심은 사람들』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2000년 봄부터 ‘솔숲에서 드리는 나무 편지’라는 사진칼럼을 홈페이지 솔숲닷컴(www.solsup.com)을 통해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다. 천리포수목원 이사, 한림대 미디어스쿨 겸임교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