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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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1/15
Pages/Weight/Size 145*225*20mm
ISBN 978896090300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우리가 몰랐던 마리의 진면목, 새로운 마리를 알아가는 기쁨
요네하라 마리의 글 뒷이야기와 소장 사진 다수 포함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거침없이 글을 썼으며 대담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요네하라 마리. 우리는 재기 넘치는 발명가이자 건축가를 꿈꾼 공상가, 춤을 사랑한 무용수, 한때 시인이 되고자 했던 자유롭고 담대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요네하라 마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동생이 기억하는 언니는 좀 다르다.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 시절을 이방인으로서 함께한 경험과 가마쿠라에서 인간 수컷 없이 털북숭이들과 살았던 마리의 말년을 모두 지켜본 이로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마리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어릴 적엔 『창가의 토토』의 토토보다 이상했으며 요네하라 가문의 먹보 전설을 잇는 대식가였고(그리하여 미팅에서 차이기도 했으며)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학을 간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언제나 직접 지은 시를 동봉했으며 부모님의 환경적 영향 아래 터득한 러시아어 실력으로 대학을 진학한 것에 자존심 상해했다는 고백에 이르기까지, 가까이에 있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요네하라 마리의 소소한 역사가 펼쳐진다.

이 책은 요네하라 마리가 초창기에 썼던 글부터 최근작까지 마리의 다양한 글들을 풍부하게 인용함으로써 특유의 개성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의 이면을 동생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처음 공개되는 사진자료도 다수 포함되어 요네하라 마리의 지적 행보와 함께 개인사를 더 알고 싶어할 독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Contents
달걀이 좋아
요네하라 가문의 먹보 전설
프라하 추억의 흑빵
크네들리키
소비에트 학교의 방학 캠프
붉은 엘리트의 피서지
아버지의 요리, 어머니의 요리
내가 참 좋아하는 언니 사진
요네하라 마리가 시인이었을 때
직업은 무용수
언니의 화장법
술 대신 차
털북숭이 가족들
나는 요리의 길로
언제나 곁에는 책
여행자의 아침식사

맺는말
옮긴이의 말
Author
이노우에 유리,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