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애호 무역왕국이었던 류큐는 어떻게 일본에 병탄되었으며, 미국의 동아시아 전진기지로 탈바꿈되었나. 그리고 지금 중국은 왜 일본에게서 류큐를 빼앗으려 하는가. 해양의 시대, 태평양을 둘러싼 한중일 삼국의 치열한 투쟁이 예고되는 현시점에 우리의 나아갈 바는 무엇인가. 중국의 치밀하고 정교한 팽창전략과 일본의 거듭되는 망언에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하나. 지금 한ㆍ중ㆍ일 해양 삼국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을 이야기한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맞선 두 강대국 지도자의 만남은 명실상부한 G2시대의 상징처럼 보인다. 한편으로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팽창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와의 마찰도 잦아지고 있다.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과 잦은 충돌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해경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센카쿠라는 한 개 섬이 아니라, 아예 오키나와 일대를 차지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팽창 전략이 동아시아를 긴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는 무엇인가?
중국의 류큐공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동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팽창전략과 실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상황에 대비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의 직접적인 국토방위 태세를 갖추고 중국의 습격에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 현안에 대한 침묵이 곧 국제적 승인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중국의 팽창과 해양 진출이 노골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 우리나라도 그에 상응하는 대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고 군사력 또한 갖추지 못했던 류큐의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
Contents
서문 질풍노도의 중국-대한민국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1장 중화제국주의-바다의 습격
2장 일본 ‘심장보다 복부와 옆구리를 공격하라’-제1차 일제의 은신처, 류큐
3장 미국과 전쟁을 한다면 언제 끝낼 건가?-제2차 일본 제국주의의 출항지, 류큐
4장 중-일 해양대국화는 한국 해양을 자르는 가위-제3차 불침항공모함 출항지, 류큐
5장 조선을 사랑한 류큐의 국기는 ‘태극기’였다-이중종속 왕국, 류큐의 흥망사
6장 그들도 이준처럼 자결했다-30년 터울, 류큐와 조선의 병탄사
7장 땅을 쓸모없고 바다는 막혀 중국은 비좁다-좁은 중국의 족쇄, 류큐
8장 조공을 못한 일본은 아시아의 왕따였다-그랜트의 류큐 3분안
9장 한국과 류큐의 명운, 윤봉길이 갈랐다-루스벨트와 장제스와 윤봉길
10장 해양대국은 중국 수천 년 팽창야욕의 종결자-실크로 포장한 중화제국
11장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진짜 이유는?-만주도 확보하고 정적도 제거하고
12장 마오쩌둥을 키운 건 마르크스가 아닌 진시황-티베트와 인도를 침공하다
13장 중국은 자본주의, 한국은 사회주의?-동남방의 여의주를 입에 물다
14장 중국과 일본은 이미 해군기지 세웠는데 독도는 왜?-남사군도, 태평도와 영서초
15장 천안문 시위 주역 “서울항쟁 따라했다” 고백
16장 상하이방, 해군력 강호에 몰입하다
17장 제주해군기지 건설 서둘러야
18장 중국에게서 간도를 되찾는 다섯 가지 방법-제4세대, 동북공정으로 드러나다
19장 당신이 소한민국 아닌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면-큰 한국, 대한의 고유한 판도를 꿈꾸자
20장 간도 되찾기 최대 걸림돌은 중국에 비굴한 북한-동북공정에 대해 북한은 묵언수행 중인가
21장 동중국해에 초대형 괴물 ‘류큐공정’ 등장하다-남부전선 이상 있다
22장 22만 명을 집단자살시킨 도마뱀 일본의 꼬리 자르기-오키나와 잔혹사
23장 중국, ‘제주-이어도 점령이 제일 쉬웠어요’-경계 너머로 진격하는 중화제국
Author
강효백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만사범대학에서 수학한 후 국립 대만정치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대학과 중국인민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주대만대표부와 상하이 총영사관을 거쳐 주중국대사관 외교관을 12년간 역임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관한 기사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대서특필하게 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기고문을 싣기도 했다. 지금은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법은 고치라고 있다-新경세유표』, 『창제-법률과 창조의 결혼』, 『G2시대 중국법연구』, 『동양스승 서양제자』, 『중국인의 상술』, 『차이니즈 나이트1·2』, 『꽃은 다 함께 피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제도를 바꿔라』, 『공수처』 등 31권을 저술하고 논문 30여 편과 칼럼 500여 편을 썼다. 제도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융복합 인문 사회 과학자로서 다산과 백범의 맥을 잇는 실사구시 스마트 민족주의 新실학을 추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만사범대학에서 수학한 후 국립 대만정치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대학과 중국인민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주대만대표부와 상하이 총영사관을 거쳐 주중국대사관 외교관을 12년간 역임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관한 기사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대서특필하게 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기고문을 싣기도 했다. 지금은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법은 고치라고 있다-新경세유표』, 『창제-법률과 창조의 결혼』, 『G2시대 중국법연구』, 『동양스승 서양제자』, 『중국인의 상술』, 『차이니즈 나이트1·2』, 『꽃은 다 함께 피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제도를 바꿔라』, 『공수처』 등 31권을 저술하고 논문 30여 편과 칼럼 500여 편을 썼다. 제도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융복합 인문 사회 과학자로서 다산과 백범의 맥을 잇는 실사구시 스마트 민족주의 新실학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