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주의(同時主義, Simultaneism)’는, ‘자유 민주 시민 사회 운영의 기본 요건’이다. 동시주의는 ‘인류 각 주체의 행동 개시에 그 기초가 되는 전제’로서, 행동 개시에 앞서 양극단(兩極端-욕망과 책임) 간의 정보를 동시에 두고 그것을 고려하여 최선을 선택(選擇)을 행하는 ‘그 실존(實存, 육체) 운영의 기본 전제 조건’이다. 이것은 1916년 취리히 다다이스트에 의해 처음 ‘현대 자유 민주 시민 행동 강령’으로 채용되었었고, 이후 문학예술 창작과 비평에도 대거 활용된 현대인의 ‘실존적(實存的) 행동 주체(자유 시민) 정신 운영’의 기본 강령이다.
1946년 J. P. 사르트르에 의해 ‘실존주의(Existentialism)’로 그 명칭이 바뀌어 더욱 일반화 되었지만, 사실은 그 이전에 불교의 ‘만다라(Mandala)’, 동양의 주역(周易)에도 이미 뚜렷이 그 방향이 명시된 것으로, 인간 생활에 떠날 수 없는 그 행동 실천에 마땅한 전제 요건이었다.
Contents
제1편 다다의 선구자들
제1장 동시주의(同時主義, Simultaneism)란 무엇인가?
1. ‘동시주의’ 용어의 등장-아폴리네르
2. 선배 대가들의 논의-칸딘스키, 마리네티, 보초니
3. 다다의 ‘동시주의’
4. 초현실주의의 ‘부조리’
5. C. G. 융의 ‘동시주의(아키타입)’와 러시아 선사(先史) 미술
6. S. 프로이트의 ‘동시주의’
7. S. 달리의 ‘동시주의’
8. 세계 문학예술의 두 가지 운영 방향
제2장 허균-「홍길동전(1610)」
1. 생애
2. ‘현재(경제) 중심’의 사고
3. ‘군자↔소인, 왕↔도둑’ : 허균의 동시주의
4. ‘다중(多重)의 나’-‘8도(道)의 홍길동’
5. 사회 개혁의 방향-‘빈곤층의 해소’
6. 다다이스트 이전의 다다이스트
제3장
홍만종-「운영전(1706)」_86
1. 생애
2. 넘치는 ‘자유 자주 의식’
3. 도교(道敎)와 다다이즘(초현실주의)
4. ‘전체(왕권)주의↔개인주의’의 동시주의-「동국역대총목(東國歷代總目)」
5. ‘후궁은 궁궐에서 살아서는 못 나간다(生入死出)’-「운영전(雲英傳: 수성궁몽유록)」
6. ‘인류 자유 평등’에 대한 ‘억만년(億萬年)’의 신념 -운영과 김진사의 자살(自殺)
7. 자주(自主, 자유) 혁명가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