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관한 다양한 글들을 모아 북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ㄱ이다. 모두 마흔 네 편을 다섯 장으로 분류하여 수록하였으며, 대개가 잡문, 수필, 기행문들이고 마지막엔 북경을 모티프로 삼은 시, 가사, 시조, 소설 및 평론 등을 수록하여 일제 강점기 한인의 북경 체험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과거의 기억에 미래의 상상을 가미하여 북경문화 체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목차
들어가며
01 북경 추억의 뒤안길
1. 방랑의 길에서 추억: 이 어린 추억의 하나를 김정설(金鼎卨) 형님께 드리오 / 오상순
2. 만리장성 어구에서: 내몽고(內蒙古) 여행기의 1절 / 양명
3. 북경에 와서 / 이관용
4.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때 / 정래동
5. 북경의 인상 / 정래동
6. 북경대학 정문과 '나' / 김덕봉
7. 북평 잡감(北平雜感): 이국 수상(異國隨想) / 주요섭
8. 북평에서 본 중국 여학생 / 홍종인
9. 북경 왕래 / 김시창
10. 북경국립대학 유학시대 / 장지일
02 북경의 유목민
11. 무전여행기: 북경서 상해까지 / 심훈
12. 비행장교 서왈보(徐曰甫) 군 / 케이생(K生)
13. 중국 진흥아(陳興亞)의 봉천(奉天) 탈주의 보(報)를 듣고: 그와 나와의 사이에 얼키인 한쪽의 인연 / 원세훈
14. 북경감옥과 한구(漢口)의 밤: 해외생활의 추억집 / 김문약
15. 북경호텔과 관성자(寬城子)의 밤 / 이광수
16. 북경 시대의 단재(丹齋) / 이윤재
17. 복마전의 북경반점 / 김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