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동계 강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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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31
Pages/Weight/Size 147*219*44mm
ISBN 978896051768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환골탈태와 깨침, 이론과 실전의 결정판!
참동계는 가장 수준 높은 수도공부 지침서다


『참동계 강의』에는 세 가지 들어 있다. 중국 동한 시대를 살았던 위백양 진인이 지은 『참동계』 원문과, 청나라 때 도가 전진교 용문파의 주운양 도인이 지은 주해서인 『참동계천유』, 1983년 대만 시방서원에서 80회의 강의로 두 원문을 풀이한 저자 남회근의 강술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단경의 비조로 알려진 『참동계』에는 역경의 변화 원리, 노장 철학, 단도(丹道)의 수련 방법이라는 세 가지 이치가 합쳐 있다. 여기에서 단도가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다. 마음을 공의 경지로 이끌어 몸을 수련하라. 그러면 깨달음과 환골탈태의 경지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역경의 원리도 간결하다. 음이 극에 이르면 양이 생겨나는 법. 역경의 괘상으로 자연의 질서를 비유해 몸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다. 노장 사상은 일관된다. 허(虛)와 무(無)의 가치를 체득하라. 몸과 정신의 성장은 그럴 때 극에 이른다. 이 세 가지 원리를 깨달아 몸으로 증험할 수 있다면 곧 생명의 진리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장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참동계』에서 말하는 수도 공부의 핵심이다. 수도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또 읽는다면 공부의 진정한 스승이 될 것이다. 불가와 도가의 이론과 실제에 하나로 관통할 것이다. 『참동계』가 천고의 비전임을 긍정하게 될 것이다. 종교에 관계없이 증득하고자 하는 수행자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Contents
- 출판 설명 4|옮긴이의 말 7
- 제1강 경이로운 학설 30|용이 상징하는 의미 31|송대 유학자가 말한 이단 33|유학자 주희와 도사 백옥섬 35|참동계의 삼대 강령 39|도가의 삼종단 43

제1 건곤문호장乾坤門戶章

- 제2강 신선을 추구했던 위대한 인물들 49|도가 북종 용문파와 칭기즈칸 53|제1 건곤문호장 56|십이벽괘 57|천문, 역률, 절기 60|역경의 팔괘와 문자 62
- 제3강 도가와 선종의 역학 67|오대십국 시대의 인물들 70|도가와 밀종의 관계 72|양화의 시작 75|복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76|일월과 이월의 절기 79
- 제4강 일기 변화와 춘추의 의미 84|양이 여섯 개가 되면 반년이 지나간다 86|중의학의 법칙 88|음이 여섯 개가 되면 나머지 반년이 지나간다 91|동지와 하지, 음양 순역의 원리 94|제갈량의 동남풍 97
- 제5강 점복과 신통 101|음양, 소식, 생멸의 작용 105|건곤은 천지 108|감리는 일월 109|기혈 운행과 시간의 관계 112
- 제6강 목욕하는 사람 117|자오묘유의 작용 121|채보의 원리와 탈사법 123|일월의 정화와 일륜관 126|꽃을 볼 줄 아는가 129
- 제7강 건곤감리의 작용 137|기와 물과 체 140|사괘와 수도 공부 144|수란 무엇인가 147|자연이란 무엇인가 149
- 제8강 생명의 괘변 156|인간의 삶은 뿌리 없는 나무 160|인욕은 극복할 수 있는가 163|자연의 순리를 역행하다 167
- 제9강 남종과 북종의 차이 173|절기와 강유 176|육십괘를 한 달에 배치한다 180
- 제10강 태양과 달의 운행의 영향 189|사계, 오행 및 인체 194|여러분은 보양식을 좋아합니까 199|일양래복에 관해서 202

제2 감리이용장坎離二用章

- 제11강 제2 감리이용장 209|수도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일 211|단전을 지키는 문제 217|눈과 귀를 내면으로 돌리는 수행 220|혼백이 변화해서 정신이 된다 222
- 제12강 일양이 처음 동하는 곳에는 음양이 없다 229|유가의 품성, 불가의 이성, 도가의 수도 232|일양의 발생을 경험한 적 있는가 235|생명의 근원, 원두활수 238
- 제13강 중국의 문자와 문화 245|수도 공부는 생명 과학 247|위백양 진인이 진공묘유를 말하다 249|해와 달의 작용과 결단 255
- 제14강 전삼관과 후삼관 261|후삼관인 미려관, 협척관, 옥침관 265|내려가기 어려운 전삼관 270
- 제15강 혈도와 침구 275|경맥과 의학 277|생활습관은 기맥에 영향을 미친다 281
- 제16강 각 종파의 기맥설 289|신광이 땅에 떨어진 사람 293|기맥을 진짜로 통한 것과 거짓으로 통한 것 299
- 제17강 오류파의 대주천과 소주천 305|하거, 주천, 도인 308|하거가 돌지 않으면 어떤가 311|축기의 성공 313
- 제18강 간지와 음양과 방위 321|사상과 오행은 모두 토에 의지한다 325|색깔의 작용 328|청성산의 신선을 찾아가다 332
- 제19강 방기의 학문의 장생술 339|나이 들어 상약이 부족해지면 343|음신이 되어 돌아온 스님의 일화 345
- 제20강 오금과 팔석의 외단 약물 351|독서하지 않은 신선은 없다 356|어떤 규를 지킬 것인가 358|상품 단법은 어떻게 수련하는가 360

제3 일월함부장日月含符章

- 제21강 진의와 유가의 수양 공부 368|제3 일월함부장 372|위대한 일월 373|괘변과 인사의 변화 380
- 제22강 천지 음양의 교구 387|칠 일과 오 일의 관계 392|정은 발바닥에서 생긴다 394|혼돈과 혼침 397|수원의 청탁 401

제4 천부진퇴장天符進退章

- 제23강 수도의 기본은 청심과 소욕 405|진정한 재접법 409|제4 천부진퇴장 413|금단과 화후 415|천지의 시작은 단지 음양뿐 419
- 제24강 어떻게 우주 법칙에 대응하는가 425|양기의 발동과 해저 430|다시 태양과 달을 말한다 433
- 제25강 달의 변화와 생명 법칙 441|‘붕(朋)’은 어떤 의미인가 444|봉선, 선양, 선여 446|갱년기 이후의 수도 공부 449|천간과 괘, 음양의 변화 원리 452
- 제26강 원매의 팔색 459|중의 원리 461|수도의 단계와 역관에 대한 이해 464|마음을 일으킬 수도 내려놓을 수도 있다 470|동과 정 사이를 파악하다 473

제5 군신어정장君臣禦政章

- 제27강 제5 군신어정장 479|정좌의 은미한 작용 481|수도 공부의 관건과 중점 485|마음이 움직이면 기맥이 모두 변한다 490|핵심은 수심양성 494
- 제28강 연단의 초보 505|육근 대정하면 단이 응결된다 509|기맥의 변화를 관조하라 512|수도 공부는 누가 주도하는가 518|여러분은 화후를 아십니까 523

제6 연기립기장鍊己立基章

- 제29강 제6 연기립기장 533|양생과 내조형구 534|먼저 입을 관리하고 다음에 마음을 관리한다 537|찾으려는 순간 달아난다 542|선천 지양의 기를 얻어야 망상을 제어한다 545|선천일기의 도래 548
- 제30강 도가의 수양법, 백자명 554|황중 통리하면 기맥은 저절로 통한다 558|하나란 무엇인가 561|어떻게 하나를 얻을 수 있는가 565|하나가 전체를 낳다 569

제7 양규호용장兩竅互用章

- 제31강 하나의 원리 575|곡신과 본성 578|제7 양규호용장 584|상덕과 하덕 587
- 제32강 상규와 하규의 기능 595|상하의 기가 평형하게 교환한다 599|성명과 선천일기 601|일승일강의 법문 607|흑과 백이란 무엇인가 612
- 제33강 광명은 암흑에서 온다 621|금기와 수도 공부 623|왜 하거를 돌리는가 625|도를 성취한 광인 629
- 제34강 옥액환단은 어떻게 오는가 633|있는 듯 없는 듯한 경지 636|있는 듯 없는 듯한 경지 후에는 어떻게 하는가 640|선근 공덕이 원만해야 한다 644|맥이 통하고 마음이 열린 후 648

제8 명변사정장明辨邪正章

- 제35강 제8 명변사정장 655|정도와 사도 656|도인법과 축유과 659|방문좌도는 도인가 663|북두칠성에 절하기와 기문 665
- 제36강 각종 방문 수련법 673|사람을 홀리는 술법들 677|동서양이 혼합된 방문 680|정도에서 벗어난 수행 684

제9 양현합체장兩弦合體章

- 제37강 복식이란 무엇인가 689|금단과 몸을 닦는 명공 693|제9 양현합체장 698|방위를 나타내는 청룡 백호 현무 주작 700|반 근 여덟 냥이 상징하는 것 704

제10 금반귀성장金返歸性章

- 제38강 상현 반 근 하현 여덟 냥 711|혼과 백, 심장과 신장 714|제10 금반귀성장 718|정통 도가 이론의 중점 719|무상정, 혼침, 결단의 현상을 인식하다 722|인간의 오행의 기 725
- 제39강 시작과 끝이 모두 금이다 733|공자와 역경 735|복희씨가 한 획을 그어 천지를 나누다 737|역경을 만든 세 성인 741|공자가 괘를 가지고 놀다 743|삼교 삼신 삼청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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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남회근,최일범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이숙근은 하북의 정정사람이다. 1948년생으로 부모를 딸 대만으로 왔다. 이숙근은 대학교 3학년 때 남회근 성생이 한 ‘선과 심리실험’이라는 주제의 불학강연을 듣고서 자기의 인생길을 바꾸었다. 대학졸업 전에 남회근 선생이 창립한 동서정화협회의 정관을 보고 남회근 선생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자신이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온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회근 선생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이숙근은 하북의 정정사람이다. 1948년생으로 부모를 딸 대만으로 왔다. 이숙근은 대학교 3학년 때 남회근 성생이 한 ‘선과 심리실험’이라는 주제의 불학강연을 듣고서 자기의 인생길을 바꾸었다. 대학졸업 전에 남회근 선생이 창립한 동서정화협회의 정관을 보고 남회근 선생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자신이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온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회근 선생을 따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