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도둑 정치, 거짓 위기, 권위주의는 어떻게 권력을 잡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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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30
Pages/Weight/Size 153*224*23mm
ISBN 9788960517448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민주적인 파시즘, 정의로운 포퓰리스트, 법과 절차를 지키는 독재자
오늘의 권위주의는 ‘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온다!

티머시 스나이더의 지난 저작인 『폭정: 20세기의 스무 가지 교훈』이 트럼프 당선 이후 우려되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지식인의 신속한 대응이었다면, 신작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는 전 세계에 확산되는 권위주의에 대한 역사가로서의 사실 검증, 탐구와 통찰을 담은 역사서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매우 간명하다. ‘냉전 종식 후 30년, 오늘날 권위주의는 어떻게, 그리고 왜 다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가?’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냉전이 종식되면서 자유민주주의는 최종적인 승리를 거둔 듯 보였다. 전문가들은 역사의 종말을 선언하면서 세계화된 평화로운 미래를 확신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믿음은 허상일 뿐임이 낱낱이 드러났다. 푸틴이 파시즘 사상을 활용해서 부유층의 지배를 정당화할 수 있음을 깨달음에 따라 러시아에 권위주의가 부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체주의 사상의 귀환(2011년), 러시아 민주 정치의 붕괴(2012년), 러시아의 유럽 연합 맹공격(2013년), 우크라이나 혁명과 뒤이은 러시아의 침공(2014년), 러시아, 유럽, 미국에서 정치적 허구의 확산(2015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2016년) 등을 치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동구에서 서구로 확산되고 있는 권위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산재해 있는 팩트들과 역사를 퍼즐을 맞추듯 연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를, 권위주의의 노련한 잠식력을, 현재를 사는 우리가 가져야 할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CHAPTER ONE 개인주의인가 전체주의인가
이반 일린, 부활하다 | 전체주의의 도래 | 순결한 러시아 |적을 만들라 | 대속자라는 환상 | 필연과 영원 사이

CHAPTER TWO 계승인가 실패인가
볼셰비키에서 러시아 연방까지 | 정치가가 쓴 소설| 민주적 부정 선거 | 영웅과 파괴자 | 콘돔과 원숭이 | 유럽 연합과 미국을 겨냥하다 | 복종과 반역 | 외부자의 잘못 | 영원한 동거 | 영원의 환상을 조성하다

CHAPTER THREE 통합인가 제국인가
유럽 통합과 러시아 | 민족의 대속자 | 러시아가 꿈꾸는 유럽의 모습 | 유라시아주의 | 알렉산드르 두긴 | 이즈보르스크클럽 | 러시아의 대외 정책 | 후원자들 | 협력자들 | 필연인가 영원인가

CHAPTER FOUR 새로움인가 영원인가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 | 마이단 광장| 품위와 용기| 법률을 따르라 | 본질을 흐리는 방법 | 꼭두각시 세우기 | 시위대를 향한 폭력 | 크림반도의 바람 | 스키조파시즘 | 진짜 파시스트 | 이후의 풍경들 | 가려진 진실

CHAPTER FIVE 진실인가 거짓인가
그럴듯하지 않은 부인 | 노보로시야를 위하여 | 동결된 분쟁 | 죄책감을 덜다 | 텔레비전의 역할 | 항공기 격추 사건 | 오토바이 공연 | 전투와 휴전 | 새로운 형태의 전쟁|사실성을 파괴하라 | 승리인가 패배인가 | 독일의 문제 | 폴란드 이야기 | 주목받지 못한 경고

CHAPTER SIX 평등인가 과두제인가
성공한 사업가 | 트럼프타워에서 일어나는 일 | 허구의 승자 | 이제 미국이다 | 미국 주권, 공격받다 | 알려진 이야기들 | 가짜 뉴스의 홍수 | 미국을 무너뜨리는 방법 | 러시아식 과두제 | 위대했던 시절의 향수 | 오피오이드 드림 | “진실은 진실이 아니다.” | 러시아라는 거울 앞에 선 미국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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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티머시 스나이더,유강은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 중유럽 및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예일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빈 인문학 연구소 종신 연구원,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양심위원회 위원이다. 런던 정경대, 바르샤바 유럽 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주로 역사학자로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정치, 보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2020년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하는 독립 단체 ‘리얼 페이스북 오버사이트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 『네이션』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뉴리퍼블릭』 등에 기고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한나아렌트상(2013)을 수상하고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피에 젖은 땅』과 『블랙 어스Black Earth』가 있다. 스나이더는 두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동유럽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 위한 히틀러와 스탈린의 식민지 쟁탈전으로 제시한다. 또 홀로코스트를 히틀러의 악마성의 구현이라기보다는 국가가 파괴된 지대에서 국적을 박탈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 학살극으로 그린다. 새롭게 발견된 광범위한 문서와 증언에 기초한 이 책들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20세기의 비극에 대해 완전히 새롭고 충격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최근 저서로 트럼프 집권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폭정On Tyranny』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의 저서로 토니 젓과 공저한 『20세기를 생각하다Thinking the Twentieth Century』, 러시아, 유럽, 미국 정치를 분석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The Road to Unfreedom』 등이 있다.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미국문예아카데미 문학상, 카지미에시모차르스키 역사상, 프라킨 국제문학상, 안토노비치상 등을 수상했고, 카네기 펠로십을 받았다.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 중유럽 및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예일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빈 인문학 연구소 종신 연구원,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양심위원회 위원이다. 런던 정경대, 바르샤바 유럽 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주로 역사학자로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정치, 보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2020년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하는 독립 단체 ‘리얼 페이스북 오버사이트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 『네이션』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뉴리퍼블릭』 등에 기고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한나아렌트상(2013)을 수상하고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피에 젖은 땅』과 『블랙 어스Black Earth』가 있다. 스나이더는 두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동유럽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 위한 히틀러와 스탈린의 식민지 쟁탈전으로 제시한다. 또 홀로코스트를 히틀러의 악마성의 구현이라기보다는 국가가 파괴된 지대에서 국적을 박탈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 학살극으로 그린다. 새롭게 발견된 광범위한 문서와 증언에 기초한 이 책들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20세기의 비극에 대해 완전히 새롭고 충격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최근 저서로 트럼프 집권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폭정On Tyranny』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의 저서로 토니 젓과 공저한 『20세기를 생각하다Thinking the Twentieth Century』, 러시아, 유럽, 미국 정치를 분석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The Road to Unfreedom』 등이 있다.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미국문예아카데미 문학상, 카지미에시모차르스키 역사상, 프라킨 국제문학상, 안토노비치상 등을 수상했고, 카네기 펠로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