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경영대학원 MBA 최고의 경제 수업
인문학의 눈으로 되살려 낸 금융의 공정함과 우아함!
오늘날은 교육과 주택 투자에서 노후 인생 설계까지 금융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든 시대다.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은 금융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또 수많은 전문 인력이 금융 산업에서 일하거나 장차 그 일에 종사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탓에 많은 금융인이 직업과 삶에서 가치와 보람을 찾기 어려워한다.
금융은 과연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 가치를 창출하기보다 빼앗아 가기만 하는 사악한 것일까? 금융에는 어떤 삶의 지혜도 없는 것일까?
하버드경영대학원 미히르 데사이 교수는 이러한 무지와 통념을 깨뜨리기 위해, 인문학의 눈으로 금융을 통찰한다. 수식과 그래프 없이 오직 이야기만으로 금융의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지적 향연이 펼쳐진다. 실용주의의 창시자 찰스 퍼스가 금융의 본질을 깨우쳐 주고,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 준다. 『성경』 속 달란트의 우화가 가치 창출의 논리를 담아내고, 서사시인 존 밀턴이 가치 평가를 재해석한다. 식민지 시기 미국 최고 갑부의 몰락과 그리스 비극이 파산과 회생의 원리를 들려주고, 조지 오웰과 현대 미술의 거장 제프 쿤스가 레버리지의 위력과 그것이 가진 함정을 보여 준다.
Contents
들어가며 10
머리말: 금융과 좋은 삶 21
1장 우연이냐 규칙이냐 : 운명의 수레바퀴와 금융
위험하고 불확실한 세상의 지배자 | 플릿크래프트 우화 속 우연과 패턴 37
우연은 예측 가능한가 | 찰스 샌더스 퍼스가 말하는 금융의 본질 42
확률적 직관이라는 난관 넘어서기 | 도박의 ‘점수 문제’와 ‘마팅게일 문제’ 45
운명의 숙명론을 넘어 자연 법칙의 숙명론으로 | 프랜시스 골턴의 퀸컹크스 50
선체 안전 계약에서 통틴 연금까지 | 리스크 관리의 주요 수단으로서 보험 54
보험의 두 가지 문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 〈심슨 가족〉과 〈이중 배상〉 60
우리는 모두 보험 회사다 | 경험 축적과 공감의 중요성 68
상상력, 우연과 혼돈에 대처하는 힘 | 월리스 스티븐스와 『질서의 관념들』 71
2장 인생은 위험하다 : 리스크 관리의 핵심 전략, 옵션과 분산
결혼 시장의 리스크 관리 | 『오만과 편견』의 리지 베넷은 리스크 관리자 77
아이작 뉴턴이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면 | 루이 바슐리에, 옵션과 분산의 숨은 창시자 81
옵션, 리스크를 감수하는 가능성 탐색의 욕망 | 『피니어스 핀』, 탈레스 그리고 페덱스 85
옵션이 습관이 될 때 | 〈필경사 바틀비〉와 무능 93
분산, 금융의 유일한 공짜 점심 | NBA 스타와 범죄 드라마 〈더 와이어〉 99
삶의 포트폴리오로서 분산 | 경험과 인간관계의 다양화 추구하기 103
우리 인생의 마이너스베타 자산 | 나는 사랑하는 이와 친구의 든든한 보험인가 105
3장 최대한 많이 벌고 최대한 돌려주라 : 가치 창출과 가치 평가
돈과 재능의 뿌리 깊은 관계 | 달란트의 우화와 가치 117
가치 창출의 냉혹한 논리 | 가치는 투자자의 기대를 능가할 때만 창출된다 119
우리는 남을 위해 자원을 돌보는 청지기다 | 밥 딜런과 존 웨슬리 124
가치 평가에서 금융과 회계의 차이 | 미래 지향성과 과거 지향성 126
그만 한 값어치를 하는가 | 교육과 주택에 대한 투자의 가치 평가 129
최종 가치 |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존재한다 131
달란트의 차이는 능력주의, 영웅주의가 아니다 | 새뮤얼 존슨과 존 밀턴의 달란트 133
알파와 베타의 문제 | 금융에서 능력과 운은 분간하기 어렵다 139
당신은 ‘파이낸스했는가’ |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살기 144
4장 금융과 삶의 프로듀서 되기 : 기업 거버넌스
주인-대리인 문제 | 영화 〈프로듀서〉가 이야기하는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 문제 149
주주와 경영자 간 권한 위임과 통제 | 애플과 투시롤 152
기업 거버넌스 문제의 해결책 찾기 | 동기 유발의 조응과 대리인 이론 156
주인과 대리인의 끝없는 연쇄 고리 | 누군가의 주인은 또 다른 누군가의 대리인이다 161
현대 자본주의의 난맥과 금융 | 직장, 가족, 사회, 자기 자신의 네 가지 차원에서 165
사회적 기대의 대리인인가, 삶의 진정한 주인인가 | E. M. 포스터의 『전망 좋은 방』 173
나는 어린 시절 경험의 대리인이다 | 멜 브룩스가 말하는 프로이트 178
텅 빈 백지 원고 | 주인 되기의 어려움 183
5장 돈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 합병과 결혼
당신과 나, 합병해요 | 영화 〈워킹 걸〉 속 월 스트리트의 로맨스와 금융 187
가문 합병의 금융 메커니즘 |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신부 지참금 펀드 191
M&A 지면, 『뉴욕타임스』 일요일 자 결혼 코너 | 로스차일드 가문의 동류 교배 197
메이와 디셈버의 로맨스 | 젊은 여성과 늙은 남성의 어울리지 않는 결혼 201
합병과 결혼이 어그러질 때 | AOL과 타임워너 205
편의가 아닌 사랑을 위한 결합 | GM과 피셔보디 212
어쩌면 돈과 무관한 로맨스 | 포드와 파이어스톤타이어 218
6장 꿈을 실현하려면 모험하라 : 레버리지와 리스크 감수
채무는 돈보다 훨씬 무겁다 | 제러미 벤담과 애덤 스미스의 융자 논쟁과 『베니스의 상인』 223
혜택과 의무의 갈고리 | 레버리지의 득과 실 228
자기 자본이냐 레버리지 매수냐 | 조지 오웰과 제프 쿤스의 다른 길 234
책임에 대해 재협상하지 못하는 무능과 두려움 | 『남아 있는 나날』과 채무 과잉 242
레버리지의 효과적 사용법 | 생애 주기 가설 247
책임 떠안기의 위력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레버리지 보너스 250
라스베이거스의 뽀빠이 | 초월로서의 예술과 레버리지 255
7장 실패로 쓰러질 때 낙법 배우기 : 파산과 회생
10달러 지폐에 얼굴이 실릴 뻔한 인물 | 현대적 파산의 아버지, 로버트 모리스 261
파산은 윤리적 실패나 죄악이 아니다 | 1800년의 파산법 265
실패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 자동 정지, 공정한 관리인, 전문 자문가, 미래 계획 271
파산과 윤리적 책임 | 구조 조정 수단으로서 아메리칸항공의 파산 275
책임이 상충할 때 | 파산 결정의 어려움과 흥미로움 277
삶은 가지런하지 않다 | 마사 누스바움의 칸트 비판 281
우리는 모두 연약한 피조물이다 | 갈등 회피에서 갈등 포용으로 287
8장 혐오에서 지혜로 : 금융과 인생의 진실
마르지 않는 인간의 욕망 | 톨스토이의 〈사람은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293
바닷가재와 오징어 | 『금융인』과 추락한 금융의 이미지 297
많이 가질수록 만족은 줄어든다 | 부의 한계 효용 체감 301
금융의 ‘꼴통 이론’ | 능력주의와 자기기만의 귀인 오류를 넘어서 304
우리가 일하는 목적 | 『오, 개척자들이여!』와 금융의 영웅 308
마치며 316
감사의 말 321
참고문헌?주 325
도판 출처 354
찾아보기 355
Author
미히르 데사이,김홍식
하버드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이자 법학대학원의 법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금융·세법 분야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브라운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유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강의는 2001년 우수강의상 수상을 포함해 세 차례가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로 선정됐다.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기도 했다. 미국국가경제연구소(NBER)의 공공 경제 및 기업 금융프로그램 자문위원, 국제조세정책포럼(International Tax Policy Forum) 자문위원, 옥스퍼드대학교 기업세무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비단 상아탑에만 머무르지 않기를 원하는 저자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기업가,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이코노미스트〉 〈비즈니스위크〉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등을 통해 소개해오고 있다.현재 ‘재무로 리드하기’라는 하버드경영대학원 내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무·금융지식을 기업 운영과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금융의 모험》이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이자 법학대학원의 법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금융·세법 분야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브라운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유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강의는 2001년 우수강의상 수상을 포함해 세 차례가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로 선정됐다.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기도 했다. 미국국가경제연구소(NBER)의 공공 경제 및 기업 금융프로그램 자문위원, 국제조세정책포럼(International Tax Policy Forum) 자문위원, 옥스퍼드대학교 기업세무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비단 상아탑에만 머무르지 않기를 원하는 저자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기업가,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이코노미스트〉 〈비즈니스위크〉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등을 통해 소개해오고 있다.현재 ‘재무로 리드하기’라는 하버드경영대학원 내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무·금융지식을 기업 운영과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금융의 모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