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태어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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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09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6049225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발밤발밤 배우고, 댕글댕글 읽으면
어휘력이 쌓이는 우리말 공부


댕그랑댕그랑, 사부작사부작, 오롱조롱, 왕배야덕배야…. 우리말의 우수성 중 하나는 어휘가 매우 다양하면서도 풍부하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의성의태어의 풍부함은 그 어떤 언어보다 월등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어사전 안에만 갇혀 있는 의성의태어가 무척 많아 안타깝다.

이 책은 국어사전 안에서만 겨우 숨 쉬고 있는 의성의태어를 꺼내와 다양한 범주로 나눠 세심하게 풀어냈다. 너무 잘 알려진 낱말은 제외하고, 의미 있는 분석과 해설이 가능한 낱말 중심으로 엮었다. 독특한 의성의태어들이 탄생한 유래나 배경, 나아가 조어법까지 곁들임으로써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담았다.

일상에서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때 이 책에 실린 의성의태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보자. 리듬감과 생동감을 주는 의성의태어를 사용하면, 밋밋했던 말글이 한층 더 특별해진다. 매일 조금씩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어휘의 폭과 깊이가 늘어 더욱 풍요로운 언어생활도 가능해진다.
Contents
1. 의성의태어에 대한 이해

어감의 미묘한 차이를 살리는 경이로운 우리말

2. 동작을 나타내는 말들

사부작사부작과 사부랑삽작
바람만바람만
부랴부랴와 부랴사랴
비틀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
술에 취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
헐레벌떡과 씨근벌떡
덤벙덤벙과 엄벙덤벙
우줅우줅과 우줄우줄
여럿이 함께 웃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
우는 소리와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
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
먹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

3. 태도를 나타내는 말들

데면데면과 설면설면
좀스러운 태도를 나타내는 말들
까불까불과 통하는 말들
휘뚜루마뚜루
흥청망청
얼렁뚱땅과 엄벙뗑
을밋을밋
갈팡질팡과 가리산지리산
어우렁더우렁
흥이야항이야
대충대충과 흐지부지
우두커니와 물끄러미

4. 말과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

찌르릉찌르릉과 따르릉따르릉
왕배야덕배야
책이나 글 읽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
개코쥐코와 씩둑꺽둑
불평과 불만을 나타내는 말들
나불나불과 야불야불
피리를 불 때 나는 소리
나팔 소리와 경적 소리
북을 칠 때 나는 소리
꽹과리와 징을 치는 소리
현악기를 연주할 때 나는 소리
노 젓는 소리

5. 동물과 식물에 관한 말들

괴발개발과 개발새발
깡총깡총과 깡충깡충
개가 짖는 소리들
고양이가 내는 소리들
소와 말에 관한 말들
닭과 병아리가 내는 소리들
새와 곤충이 우는 소리들
꿩이 우는 소리
나는 모양과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
덤부렁듬쑥
콩켸팥켸
주저리주저리

6. 생각해볼 말들

억울하게 표준어에서 밀려난 말들
연결어미 ‘-락’이 사용된 말들(1)
연결어미 ‘-락’이 사용된 말들(2)
‘돠’와 ‘뱌’로 시작하는 말
‘늴리리’와 ‘닁큼’
세 글자를 반복해서 만든 말들
네 글자를 반복해서 만든 말들
외래어에서 온 말들
한자어로 된 말들
새로 태어나는 말들

부록-알아두면 좋을 의성의태어들
Author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