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도 가끔은 태양 편에 서고 싶다

강진형 제5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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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5/12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039711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여기에 실린 시는 2013년 7월 1일부터 2015년 12월 21일까지 '갈등'이라는 큰 제목 아래에 썼던 500여 편의 시 중 절반인 250편을 선택하여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언제나 태양과 맞서는 그림자이지만 때로는 태양의 편에 서서 아무 걱정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밝은 세상을 꿈꿀 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한없이 강한 것 같은 우리들의 이면에는 갈등과 또 다른 약함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제목인 『그림자도 가끔은 태양 편에 서고 싶다』는 '모든 인간사는 이처럼 양면성이 존재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노선 조정해야 푸른 하늘이 보인다

휴식 생각하면|어느 생의 마지막 숙제|써 논 시 정리|주제의 이름 찾기|오리에게 안부를|수박을 자르며|이불 말리기|바람의 진화|이별은 만남이다|다리 아래 여름|오리의 귀가|자외선 따돌리기|들깻잎의 영토|아침방송|결원 보충하기|걷기의 행복|거리 장사|말바우 장날|연습에서 나온 실전|어려움의 이미지|알라딘 중고 서점에는 도둑이 없다|유리에 날개 달기|개천에서 나는 용|별 보기|소설의 자식들|간판 위의 간판|만남의 이별|눈금 없는 자|교통 표지판|동물원의 동물|고릴라|오랑우탄|기린|너구리|돌고래|종 보존 센터|산 만들기|전기 검침|동물원|아이의 시간|100일 무게|가는 길이 없음|디지털의 감시|절필 선언을 보고|묘소|성 전쟁 희생자들|3D 프린팅

제2부 돌이라 써놓고 꿈이라 읽고 싶다

태아 성감별|아기상자|화상경마장|꾸미기|아내의 옷 사는 법|시력의 점검|이 검사|무화과|이불의 외출|통로에 대문 달기|조문 가는 날|건강성적표|지주목 세우기|어느 부족의 진실|묘소관리법|장미 속에 장미|무등산 하나|편입되지 못한 우유|엘리베이터의 고장|고장 난 잠수교|당신의 위치는|매크로 타임랩스|산밭 정리|키 높이 공사|영상의 새|그냥 그렇게|요즘 성씨구별법|멍멍이로 남고 싶다며|버스의 행복 찾기|비무장아 고마워|미등록 이주청소년|나무의 성형수술|아침고양이|살인누명 옥살이|육교 철거|압수수색|여름 신고|귀향길에 선 제돌이|복수의 시기 조절|큰일 하나 했구나|하늘의 시집|손주의 설명|허방의 노래|병원 이야기|아침운동|서가의 동물 하나 고르기|여행의 맛|하늘|항구가 아니다|열린 때 문이다|집이 되는 날|소리 나지 않는다

제3부 환승할 분은 짐을 놓고 내리세요

나무는 지금 받아쓰기 중|틀 안에서|패션의 완성|매미의 안전지대|어느 식당|모래놀이|뻐꾸기 노래|오늘 내린 낱말은|아낙의 간섭|메밀씨의 갈등|가을 길로 가는 간섭|카드의 길|뻐꾸기 소리의 판독|생각의 도구|용감한 버리기|고구마 밭이 잡은 발길|매미의 귀향|매듭 하나 짓고|매미의 노랫소리|불임의 날|매미의 노래|장마는 노선 조정 중|미아 찾기|인생 다듬기|축영산의 여름|당신은 무등산|장마의 완료형|아이|어깨의 고장|고등어|생의 마지막|언어 지명수배|아직도 남아서|여름 감상법|여름을 끌고 와 발을 담그고|무등 계곡에 발 담그면|여름을 공사 중이다|별은 버릴 것 하나도 없다|풀은 이야기를 품고 산다|문단속만 잘 해도|하루의 별장|지도에 없는 강|잔여세대 분양 중|알라딘 중고서점에서|저녁식사|가게 상가 찾아드립니다|묵음 현상|징검다리 건너는 법|외출한 처방전

제4부 감동은 처방전 없이도 얻을 수 있다

들깨의 낯가림|들깨에게 사과를 하며|달|신문조각의 연합전선|전화에 잡히고|새끼 고양이의 생존법|망각의 방향|아침 운동|실패가 돈이 되는 날|예고제 징검다리|광주천 원주민|양동 닭전머리|올링귀토|전봇대의 구실|옥탑방|판촉물|책방에서|모임|금니 끼우기|몸에 말 걸기|어느 식당의 명문|건강 파는 곳|지하철 무임승차|비가 온다|나는 공사 중|병원에서 나이|마음의 이산가족|노크 귀순 아저씨|삶의 확인|조기 퇴직|비 오는 날|언어의 외출|지금은 정리 중이다|디스코텍|생의 입원|오늘 밤은 둘이다|일방통행|비온 뒤의 광주천|세상의 법칙들|아내의 팔|피의 속도 재기|하나로 가는 길|언어 수배|소통|자기 언어 찾기|정신 만들기|통계 안과 밖|우는 매미는 매미가 아니다|운암공원

제5부 길을 버리고 간 목격자를 찾습니다

오후 그물질|늙은 공원의 생각|연수마치고|성수기 휴업|문의 질서|지하철 경로|이웃 돕기의 역순|가치의 이동|틀 짓기를 거부하고|강제 결혼|오케스트라|여름 철거하기|토란양의 다이어트|토란의 밤|메시지 관리 법|눈과 손은 출장 나가고|생각의 혁명을 꿈꾸며|차이의 차이|잡초 뽑기|뼈다귀 이장하기|나들이|토란양의 다이어트|스크랩북|짜투리 등산|아내의 손|빈 화분|화살 보내기|두 줄 시|광주천 운반하기|기왕이면|제로 시대|우중 운동하기|사람이 모르는 사람|무등산이 오다|씨뿌리기|광주천에 광주천이 없다|시어의 주소|생각의 에너지|당신의 창문은 몇 개|당신은 대문을 몇 번 열고가나요|감성돔의 언어|당신의 사는 법이 될 것 같아|언제나 그럴 것 같다|흥정하기|색안경 몇 번 벗어봤나요|몸은 나의 기록지|공원|벽 넘기|오늘 하는 행동|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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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