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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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9/03
Pages/Weight/Size 124*205*20mm
ISBN 978896039463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0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정영희 시인의 첫 시집이다. 자연 풍경과 생명 등 사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고유한 언어로 엮어낸 것이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시어들의 관계를 고찰하고 문학적 공간을 구축해낸다. 표제작인 「바다로 가는 유모차」의 '지그러진 유모차에 매달린/늙은 아이'라는 구절에서도 대립되는 위치에 있는 유모차와 할머니라는 시어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일견 느긋해 보이는 관조적인 시선 속에서 느껴지는 함축미는 여운을 준다. 독자들은 이 시집에 담긴 작고 여린 것들에 주목한 시들을 통해 넉넉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파도소리에 젖다 / 실 감기 / 돌이킬 수 없는, 그러나 / 흰 벽 / 스미다 / 장마 / 구름밥 / 빈집 바이러스 / 보령 뜸부기 / 외도 / 군식구 탈출기 / 알집에 갇히다 / 동행 / 복숭아 / 양평공항을 아시나요 / 안개호수 / 정선아라리 / 잃어버린 달

제2부
쌀알에 담긴 풍경 / 바다로 가는 유모차 / 외뿔 풍뎅이 / 살풀이 / 하루살이 떼와 춤을 / 천둥 1 / 천둥 2 / 저녁에 / 그리움 / 바람물고기 / 버슴새 / 오리발 / 밀양고래 / 꿈꾸는 돌 / 돐아이 / 물푸레섬 / 빗방울 혼례

제3부
하늘사다리 / 봄 / 철쭉 / 바람꽃 / 말벌의 장례 / 즐거운 오리 / 맞장뜨다 / 문수골 왕별 / 맷돌호박 / 다모아섬 / 강대나무 / 도반 / 초록거미 / 젖지 않고 젖는다는 것 / 해질녘 / 저무는 새떼 / 박제된 시간 / 길 밖의 길

제4부
봄 몸살 / 풀꽃을 품다 / 불협화음은 없다 / 동티바람 재우다 / 옥수수 / 주둥이가 작은 / 우보살 / 가을 제비꽃 / 투망 / 꽃불에 데다 / 어떤 이별 / 달에게 묻다 / 11월 / 촐랑대는 봄 / 실종 / 기다림 / 헛 / 내 눈 속에 눈발이

■ 해설_순연한 감각과 생성의 기억들/유성호
Author
정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