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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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31
Pages/Weight/Size 128*182*20mm
ISBN 978896021704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정희 시인의 시집 『모과의 시간』이 천년의 시 014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보성 출생으로, 2017년 『창작 21』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오민석 평론가는 이정희 시인이 “일상의 무한히 다양한 풍경들”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시집의 구성이 “마치 연결되지 않는 일상의 다양한 조각들을 모아 놓은 몽타주 같”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 때문에 이 시집은 하나의 “별자리”이며, “각각의 시들은 그 안에서 빛나는 별들”과 같다고 이번 시집이 풍광을 조망한다. 그는 “이정희에게 ‘시’는 ‘눈물’과 ‘슬픔’과 ‘황폐한 가슴속’을 끄집어내어 대면하는 언어이다. 그녀는 무수한 일상들 속에 숨겨져 있는 ‘상처’를 본다. 그녀에게 시를 쓰는 일은 그 ‘상처’에 ‘희망’의 언어를 들이붓는 것이다. 지상의 (수많은) 아픈 별들이 그녀가 불러낸 ‘희망’의 별자리 속에서 아름답고 따뜻하게 빛난다”고 평한다.

추천사를 쓴 이재무 시인은 “이정희 시인의 시편들은 오래 끓여 낸 곰국처럼 걸고 진한 맛을 지니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가족 서사를 전하고 추억을 소환하고 현재의 심경을 담담하게 진술하는 시편들에서 독자들은 모처럼 시를 읽는, 쏠쏠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초록 속에서 13
모과 열매 14
피어나다 15
눈물차 16
개나리 17
집 앞 느티나무 18
몽돌 해변에서 19
돌멩이의 슬픔 20
봄에 취하고 간재미에 취하고 21
유월의 숲 22
인생 23
보자기 24
늦꽃들 26
고독 27
터방내 28
단풍들 30
길상사 종소리 32

제2부

시 35
나는 엄마한테 제일 먼저 울음을 배웠다 36
아홉 살 37
부딪치다 38
벵골고무나무 39
식혜 한 그릇 40
섬초 41
들국화들 42
때찌 선생님 44
포후투카와 트리 45
베리따 미용실 46
세모로 산다 48
바람과 함께 49
제비꽃 50
여유당에서 52
러셀의 스케치 54
우울이 찾아오면 56

제3부

마음 부자 61
알마alma 핸드백 62
수면에 내리는 햇빛처럼 63
김장 64
민들레 65
삶 66
부부 68
섭지코지에서 69
퐁데자르 다리 70
그녀는 프로다 71
엘살바도르 커피 72
구멍가게의 봄 74
향기를 듣다 75
득량역 76
손때 묻은 소쿠리 78
백년손님 오는 날 79
빨간 롱 코트 80

제4부

고향 집 83
아버지의 땅 사랑 84
가이드 85
잇다 86
이민자 87
추억의 동그랑땡 88
의자 90
폐차장의 봄 91
청개구리들 92
엄마의 눈물 93
옛날식 레스토랑 94
잔도공을 위하여 95
어느 장의사 이야기 96
소쇄원 97
나는 인사성 바른 아이였다 98
등굣길 99
꽃보다 아름답다 100

해설

오민석
일상의 몽타주 102
Author
이정희
전남 보성 출생.
2017년 『창작 21』 신인상 수상.
전남 보성 출생.
2017년 『창작 21』 신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