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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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24
Pages/Weight/Size 128*182*20mm
ISBN 978896021681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미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꿈의 높이』가 시작시인선 045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5년 계간 『시작』 여름호로 등단했으며, 2018년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출간했다.

추천사를 쓴 박래군(4·16 재단 상임이사)은 “시인은 제주 4·3 사건에서부터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올라간 굴뚝까지를 끌어안고 괴로워한다. 절망적인 시대의 연속이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잃을 일도 없겠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찾을 수도 없기에’ 길을 나선다. 이 시집의 시편들을 읽다 보면 시인이 가는 길에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이미혜 시인의 시들은 아프고 참담한 현실의 고통을 눈 감지 않고 직시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는 이미혜 시인의 시편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사유와 감각을 풍요로운 사랑과 고통 속으로 인도하는 증언의 예술”이라고 평하며, “어떤 상황에 대한 가파르고도 진정성 있는 증언을 통해, ‘시인’이란 언어를 통해 타자의 삶에 공감하는 거대한 ‘울림통’임을 보여 준다”고 말하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목격자 13
침묵의 말 14
신神과 산山 16
꽃이 진 자리 18
기억 20
비명을 나눈 사이 21
개가 있는 풍경 22
시인이라는 직업 24
결별 25
흐린 날에 생각하는 시론詩論 26
비밀 27
잘 쓴 시 28
당신과 나의 시간 30

제2부

나는 죽었다 35
우는 사람 38
감사 40
몰락의 이미지 42
두 개의 기도 44
수락水落 46
밥과 밥그릇 48
늙은 나무 이야기 50
우리 52
연구수업 참관기 53
텔레비전 속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56
회개 59
타협에 대하여 62
그 섬 이야기 66
중대재해처벌법 덕분에 71

제3부

임을 위한 행진곡 79
문이 열릴 때 80
달팽이의 사랑법 82
다이어트 84
매생이 굴 우동 86
꿈의 높이 88
푸른 바닷가 90
소녀들의 연대기 92
겨울을 만지다 94
굴뚝 96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97
열쇠의 크기 100
깃털의 무게 102

제4부

거미의 생生 107
늦게 퇴근하는 날 108
치통 110
쓸모에 대한 탐구 112
어머니 114
장마를 기다리며 115
뿌리 116
노안老眼 118
붙박이 가구 120
열쇠 121
잊혀진 문 122
걷고 있다 124
호모 노마드 126

해설

유성호
바다처럼 깊은 허공을 기억하는 사랑의 마음 129
Author
이미혜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졸업.
2005년 계간 『시작』 여름호로 등단.
2018년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 출간.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사.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졸업.
2005년 계간 『시작』 여름호로 등단.
2018년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 출간.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