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턱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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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03
Pages/Weight/Size 128*208*10mm
ISBN 97889602163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영관 시인의 시집 『나의 문턱을 넘다』가 [천년의시 013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2년 『동강에 뜨는 별』 창간호에 「동강 뜸부기」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박새 몇 마리 귓속에 살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등이 있다. 『나의 문턱을 넘다』는 “보이지 않는” “소중한 존재들”을 “상상하는 힘”(「해설」)을 보여 주는 시집이다. 해설을 쓴 박태건(시인, 문학박사)은 김영관 시인의 이번 시집이 “생활적 실감과 기억의 자리에 대한 면밀한 탐색”을 보여 주면서, 동시에 “생활과 기억 사이에 면밀한 균형감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한다. 그는 “시 쓰기는 ‘지금, 여기’ 나의 삶을 대면하여 알아 가는 일이며, 그 점에서 나를 아는 것은 곧 문학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는 점을 상기하며, 김영관의 시가 “‘여기’에 뿌리를 내려 스스로 자기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굳건해”지고, 그렇게 “키운 나무들이 모여 가족이라는 숲이” 되며 그 “숲에서 독자는 자신의 나무를 찾아가는 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한다. 특히 “교사로서의 자의식이 발현됨과 동시에 현실의 다양한 모순이 발현되는 장”인 제5부 “시로 쓰는 생기부”에 대해서, “교사 시인으로서의 특장이 발현된 이 시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시는 ‘시로 쓰는 생기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갖게 되었다”고 평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살며 생각하며


내 마음의 기울기 13
아가, 봄이란다 14
양동이 물을 건들다 16
4월의 악수 18
도마와 칼 20
두릅 22
배를 가르다 23
대패가 옹이를 만날 때 24
매미 25
같은 처지의 절실함 26
입장 차이 28
겨울 빨래 30
낮잠 32

제2부 시가 나를 꾸짖다

등으로 일하다 35
슬픔에 대하여 1 36
슬픔에 대하여 2 38
슬픔에 대하여 3 39
슬픔에 대하여 4 40
시를 쓰다 1 41
시를 쓰다 2 42
시를 쓰다 3 44
시를 쓰다 4 46
시를 쓰다 5―시의 언어 48
당신이 시야 50
네가 시야 51
매실 같은 사내 52

제3부 본능적인 그리움

어머니의 밥 57
천장遷葬―부모님 산소를 이장하며 58
아버지의 죽은 살 60
어머니 뒷모습 62
우리 엄마 64
모 숭근 날 65
귓밥에 대한 단상 66
부부 68
봄바람 70
나무를 새기며 1 71
나무를 새기며 2 72
굳은살 73
염소 장학생 74
내력과 외력―TV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76

제4부 사소한 것에 대한 성찰

함양 고종시 81
목욕탕에 가면 82
침묵의 위로 84
표현의 불편함 85
해바라기 86
비 88
5월의 비 89
백년손님 90
오래된 기둥 92
사정이 있어요 94
우림로 45번 벚나무 95
아주 심기 96
폭염 경보 98
만추晩秋 99

제5부 시詩로 쓰는 생기부

시로 쓰는 생기부―방풍나물 103
시로 쓰는 생기부―피어싱 104
시로 쓰는 생기부―뿌리채소의 비밀 105
시로 쓰는 생기부―열정과 용기 106
시로 쓰는 생기부―대나무 107
시로 쓰는 생기부―까치밥지기 108
시로 쓰는 생기부―철새의 지향 109
시로 쓰는 생기부―스윗 보이 110
시로 쓰는 생기부―선한 노력 111
시로 쓰는 생기부―급식소에서 112
시로 쓰는 생기부―기분 좋은 자퇴 113
시로 쓰는 생기부―모범생 114
시로 쓰는 생기부―느림과 빠름의 미학 115
시로 쓰는 생기부―편견을 깨다 116
시로 쓰는 생기부―어른 아이 117
시로 쓰는 생기부―입김을 불어 넣다 118
시로 쓰는 생기부―역시 실장 119
시로 쓰는 생기부―풍류객 120
시로 쓰는 생기부―재주꾼 121
시로 쓰는 생기부―우리 반 피카소 122
시로 쓰는 생기부―자주 아픔 123

해설
박태건
안 보이는 것을 상상하는 힘 124
Author
김영관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과(국어교육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펴낸 시집으로 『박새 몇 마리 귓속에 살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수필집 『11남매 이야기』 등이 있다. 2007년 교단문예상, 2008년 현대시문학 신인상, 2019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과(국어교육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펴낸 시집으로 『박새 몇 마리 귓속에 살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수필집 『11남매 이야기』 등이 있다. 2007년 교단문예상, 2008년 현대시문학 신인상, 2019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