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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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08
Pages/Weight/Size 128*188*10mm
ISBN 978896021456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미정 시인의 시집 『물고기 신발』이 시작시인선 0309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으로 『하드와 아이스크림』이 있다.

시집 『물고기 신발』은 ‘님’이나 ‘당신’을 부르는 발성법과 태도를 볼 때, 한국 현대시사의 ‘사랑시’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해설을 쓴 조강석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한국어가 통용되는 마당으로서의 감성의 틀을 직조하고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방법적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그렇고, ‘당신’을 부른다는 것이 곧 “신비와 미지를 부르는 것이며 세계를 부르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시인은 구체적인 관계를 통해서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당신’ 혹은 ‘님’이라는 미지 속으로의 모험을 감행한다. 이는 곧 관계 속에서 구체적으로 현상하는 세계에 대한 모험이며, 자신의 내면으로 잠입하는 모험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allegro 착시

일인용 상자 13
혀 14
안개 식탁으로 오세요 16
물고기 신발 18
다트 게임 19
계단을 펼쳐봐 20
형용사가 가득한 의자 22
검은 별의 밤 24
잠의 실루엣 26
착시 27
목련밀크 28
명랑한 이별 29
나란한 밤 30
자꾸 뒤돌아봐 32
오독 33
먼지의 일요일 34
혀의 대화 35
맛: 맛 36
자라나는 안녕 38

제2부 moderato 질문

불타는 의자 41
안개 남자 42
이것은 한여름 밤 번개를 만드는 바람의 손 42
그 손을 꽉 움켜쥔 안개, 그 마지막 눈빛을 42
기억하는 한 남자의 고백이다 42
일인칭 식탁 44
스크린 46
물병자리 별자리 48
고양이 춤 50
계단 1/2 51
질문의 혀 52
싱크홀 54
줄무늬 나비 56
장미, 그리고 장미 57
구름의 기원 58
푸른 불면의 청바지 60
숲으로 62
보도블록 64
화이트보다 창백한 66
손을 그리는 손 67
밤의 출구 68
자작나무는 나를 모르고 70

제3부 staccato 안개

백야 73
그림자는 나를 색칠한다 74
안개주의보 76
맨홀들 78
액체 정원 79
먼지들 80
화요일도 수요일도 아닌 81
버스는 오지 않는다 82
입술에 내리는 비 83
바퀴들 84
완벽한 수요일 86
춤추는 혀 87
아무 사이 아닌 것처럼 88
블라인드의 3시 90
주사위 92
구름 피우는 여자 94
오렌지 기차 96
심야 도시라는 텍스트 98

제4부 adagio 신발

가본 적 없는 방 101
비의 법칙 102
식탐 있는 그녀 104
신발들 106
압생트 107
새가 있는 거울 108
떠도는 오렌지 110
마주 보는 방 112
푸른 밤의 고양이 113
커플 A 114
염소 구름 115
포옹의 자세 116
가면들 118
구겨진 얼굴을 통과하고 있었다 118
나는 쏟아졌고 118
어느 공원 이야기 119
태풍 예보 120
양을 세는 꿈 122

해설

조강석 미지 교향악 혹은 세계의 사분면 124
Author
김미정
서울 출생. 2002년 『현대시』로 시 등단, 2009년 『시와세계』로 평론 등단하였다. 시집 『하드와 아이스크림』을 출간하였다.
서울 출생. 2002년 『현대시』로 시 등단, 2009년 『시와세계』로 평론 등단하였다. 시집 『하드와 아이스크림』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