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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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0/12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6021296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서성자 시인은, 정형이라는 현저한 외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원초적 통일성’을 회복하려는 서정 양식의 본래적 지향을 풍부하게 구현하고 있다. 그것은 형식의 절제에서 오는 효과이자, 언어를 적정하게 배치하는 그녀의 역량에서 오는 자의식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가 구현하는 시적 성취가, 한편으로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시간을 유추하게끔 하는 유력한 형질로, 다른 한편으로는 서정시가 오랫동안 쌓아온 핵심 기율로 나타난다고 믿게 된다. 결국 그것은 망각된 것들을 복원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온 예술 본래의 경험적 방법론으로서, 빛나고도 선명한 기억을 통한 시간에 대한 헌사로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까치밥 13
상강 무렵 14
물끄럼이라니 15
에필로그 16
그러한 밤 17
쓸 만한 잡담 18
참나리 꽃 19
봄 밤 20
안녕, 당신 21
슬픈 잠 22
문을 열어라 23
꽃무릇 곁에 25
좋은 대답 26

제2부
길지 않다 29
흐르네 30
칼의 노래 31
장마, 길다 32
나무와 비 33
달맞이꽃 34
보푸라기 여자 35
개양귀비 피더니 36
완경完經을 읽는다 37
등나무가 있는 집 38
봉숭아 끝물 39
빗방울 연가 40
입춘일기 41
웃기는 고백 42

제3부
참 맑다 45
3월 46
단풍 후에 47
8월의 대추나무 48
나팔꽃 49
저녁 바람에게 50
산수유 피겠지 52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53
일요일 54
개기월식 55
봄버들 아래서 56
자화상 57
탈 58
기웃거린다 59

제4부
어떤 귀로 63
안개꽃을 말리며 64
늦은 편지 65
지루한 영화 66
주차장에서 67
영정 68
개나리 질 때 69
봄을 듣다 70
사소한 일 71
떴다, 달 72
저 너머 73
함께 벚꽃 74
저물녘 울기등대 75
소품 76

제5부
정물 79
감꽃 핀다 80
배웅 81
또 하루 82
오월 하우스 83
잘 가라, 동백 84
줄장미를 자르다 85
10월, 로망스길에서 86
오늘 87
망초꽃 88
겨울 양파 89
섣달 91
나의 시 92

제5부
정물 79
감꽃 핀다 80
배웅 81
또 하루 82
오월 하우스 83
잘 가라, 동백 84
줄장미를 자르다 85
10월, 로망스길에서 86
오늘 87
망초꽃 88
겨울 양파 89
섣달 91
나의 시 92

해설
유성호?시간에 대한 헌사로서의 빛나고도 선명한 기억 93
Author
서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