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의 그물을 꿰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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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0/30
Pages/Weight/Size 128*208*20mm
ISBN 97889602114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구약 시대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가족과 짐승들을 구해냈듯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는 문학이 방주가 되었다.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갚아야할 恩과 怨, 그리고 恨이 있었다.
그 중에서 은과 한이 그리움이 되었다.
그리움은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유년의 그때처럼 징의 동그라미가 되어 나를 맴돌고 있다.
그 그리움의 조각들을 하나씩 기워서 솔기 없는 보자기를 만들었다.
그 보자기는 시가 되어 내게로 왔다.

앞으로 내게 주어지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만들어가며 살아가야겠다.

- 시인의말 중에서
Contents
I
달에게 부치는 편지
붉은 정원
구름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판도라의 희망
사마리아 여인
화석
모과
도화꽃

다시 아침
등나무
자작나무
만나
백목련
우물을 생각하며


II
고서
모세 광야 사십 년
치과에서
은사시나무
사월에 온 소식
잠들지 못하는 밤
거리
하늘로 가는 길
약국 감옥
아프카니스탄 트라우마
화랑
눈먼 고기 이야기
관객
검은 시간
꽃잎 비늘
기억이 물의 문을 연다

III
빚과 빛
6월을 질주한다
연꽃동산 가는 길
어떤 주검
경제전선
이천사 년 겨울
삽시도
그물을 꿰매는 남자
하늘에서 온 소포
금화
等身佛
사진 속의 하루
죽음 앞에서
응급실
변명의 금줄

IV
달의 시간
21세기 연애
붉은 바다
너와 나
까미유와 끌로델과 막달라 마리아
사랑
꽃지
초록 심장

파라오 마스크
변(辯)
바람의 집
편지

해설
고통과 환희를 살아내는 자웅동체 | 이승하
Author
박소영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2008년 [詩로여는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2008년 [詩로여는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