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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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5
Pages/Weight/Size 140*210*8mm
ISBN 978895996830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강세환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다시, 광장에서』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평범한 한 시인이 20대 대선 국면에서 참을 수 없었던 ‘침묵’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메시지는 에세이가 되었고 동시에 시가 되었다. 하여 이 시집을 저자가 급한 대로 명명한 바 ‘에세이 시집’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어떤 페이지라도 확 펼쳐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하고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고 되묻게 된다. 돌아보면 한국사회는 물론이거니와 한국인들도 좌우를 돌아볼 틈도 없이 달려왔다. 어쩌면 뒤돌아볼 틈도 없이 마치 앞만 보고 ‘미친 듯이’ 달렸다. 다시 또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할까? 정말 또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야 할까? 이 ‘에세이 시집’은 한국사회의 좌우를 돌아보게 하고 또 위아래를 훑어보게 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하고 되묻곤 한다. 이 시집이 이 대선 정국 즈음에 한국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 무슨 대안이나 제안이나 심지어 무슨 공약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1편의 시에서 맞닥뜨리는 사안(事案)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일까? 하고 되뇌게 한다. 그것은 또 무엇 때문일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비록 ‘작은 시집 속의 메시지’들이지만 이 시국에 그 시사하는 바가 무엇보다 자못 크지 않을 수가 없다.
Contents

[작가 인터뷰] 봄날은 간다

제1부
교육부에 대하여/ 교감 직제 등 공론화/ 대학 뽑기/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자/ 전문대학을 살리자 / 현장과 동떨어지지 않게/ 최인훈의 ≪광장≫을 교과서로 쓸 수 있어야/ 수능/ 다문화 가족 및 이주노동자 교육 지원 / 교육혁신/ 예체능계 학원/ 예체능 교육/ 공적 논의의 수평적 구조를 돈독하게 하기 위하여/ 바칼로레아 1/ 바칼로레아 2/ 교육상담 콜센터/ 기초과학, 과학기술 등 이공계 대학원 지원/ 무료 관람/ 청소년 수련원

제2부
대선 공약/ 버니 샌더스/ 부동산 문제: 신혼주택 청년주택/ 청년 국민제안 코너/ 자전거 전용 도로/ 국민 눈높이/ 책임 장관제 1/ 인사청문회/ 기득권/ 등불/ 중대선거구제/ 인구정책/ 홀짝제/ 통행료 무료/ 청년할당제/ 청년당/ 책임 장관제 2/ 국회의원 선거제도 혹은 정당투표제/ 공적 논의 구조/ 영유아 의무교육/ 전대넷 설문조사 결과

제3부
기자회견 정례화 1/ 기자회견 정례화 2/ 민원 총괄 창구 / 자원봉사/ 피라미드/ 리더 1/ 리더 2/ 지휘관/ 리더십/ 원 스트라이크 아웃/ 약자보호/ 물가상승률/ 한일 경제지표/ 각종 비리 조사/ 그랑제콜/ 영화 이야기 1/ 영화 이야기 2/ 소년소녀 가장에 대하여/ 코미디가 사라졌다/ 독거노인에 대하여 1/ 독거노인에 대하여 2

제4부
지하철 벽면/ 선진국 그룹/ 능력과 경쟁에서 뒤떨어진 자 혹은 1인 시위/ 짐 로저스/ 개성공단/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동북아 평화포럼/ 비무장지대 관광자원/ 동북아 대학 교류 및 학점 공동 운영/ 도농 결연/ 6411번 버스/ 감사원에 대하여 / B급 좌파/ 돈쭐 1/ 돈쭐 2/ 천사/ 선크림/ 고위관리직에 대하여/ 얀테의 법칙/ 양극화
Author
강세환
1956년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났다. 1988년 [창작과비평] 복간되던 해 겨울호에 시 「개척교회」, 「교항리 수용소」 등 6편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했다.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예서, 2021) 등 10권과 에세이집 『대한민국 주식회사』를 상재했다.
1956년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났다. 1988년 [창작과비평] 복간되던 해 겨울호에 시 「개척교회」, 「교항리 수용소」 등 6편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했다.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예서, 2021) 등 10권과 에세이집 『대한민국 주식회사』를 상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