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尙火) 이상화(李相和, 1901~1943)는 1920년대 전반기 우리나라 현대 시학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시인으로, 또 평론과 소설, 수필, 편지글 등 다방면에 글을 남긴 당대에 앞선 지성인이었다. 영어와 프랑스어, 일어를 통해 서구의 사회주의 문학 이론을 섭렵하고 파스큘라와 카프 계열에 경도될 만하였으나 휩쓸리지 않고 행동으로 글로써 꼿꼿이 문이도(文以道)를 실천하였던 일제에 저항한 시인이다.
Contents
머리말
1부 이상화 시전집
말세(末世)의 희탄(?嘆)
단조(單調)
가을의 풍경(風景)
To―, S. W. Lee.―
나의 침실(寢室)로
이중(二重)의 사망(死亡)
마음의 꽃
독백(獨白)
허무교도(虛無敎徒)의 찬송가(讚頌歌)
지반정경(池畔靜景)
방문거절(訪問拒絶)
비음(緋音)
가장 비통(悲痛)한 기욕(祈慾)
빈촌(貧村)의 밤
조소(嘲笑)
어머니의 웃음
이별(離別)을 하느니……
바다의 노래
폭풍우(暴風雨)를 기다리는 마음
극단(極端)
선구자(先驅者)의 노래
구루마꾼
엿장수
거지
금강송가(金剛頌歌)
청량세계(淸凉世界)
오늘의 노래
몽환병(夢幻病)
새 세계(世界)
조선병(朝鮮病)
겨울마음
초혼(招魂)
도쿄에서
본능(本能)의 노래
원시적(原始的) 읍울(?鬱)―
이해를 보내는 노래
시인(詩人)에게
통곡(慟哭)
비 갠 아침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파란 비
달아
달밤, 도회(都會)
지구흑점(地球黑點)의 노래
병적(病的) 계절(季節)
저무는 놀 안에서
비를 다오
곡자사(哭子?)
대구행진곡(大邱行進曲)
예지(叡智)
반딧불
농촌의 집
역천(逆天)
나는 해를 먹다
기미년(己未年)
서러운 해조(諧調)
눈이 오시네
쓰러져 가는 미술관(美術館)
청년(靑年)
무제(無題)
그날이 그립다
교남학교(嶠南學校) 교가(校歌)
만주벌
제목미상(미들래톤 지음)
머나먼 곳에 있는 님에게
설어운 조화(調和)
머-ㄴ 기대(企待)